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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형님! 저도 선물 좋아해요 ^ ^


BY 프시케 2005-09-15

추석,설 명절때 시댁에 가지고 갈 물건 사러갈때 많은 사람들이 북적거리고 샘통이 나면

솔직히 갈등한다.

사? 아님 말어?

혹,아무것도 안사갔는데 어머님이나 형님이 나한테(우리식구) 줄 선물이라도 해놨으면

어쩌지? ......하고.

이잉...그래도 하는게 나!!!

근데

한번도 없었다.

울아이들 추석이니 설이니 명절때 양말하나 내복하나 받은적 없다.

아~~~~~돈이 그렇게 없나? 아님 맘이 없나?

대형마트,아울렛,백화점 사람들은 다 뭐냐구.

다 누구꺼 사러 나온거야.

 

울 큰애가 한복이 작아서 새로 사야되는데 고르다보니 형님 늦둥이 생각이 나더라.

만지작,만지작 가격은 자꾸 높아만 가고.

울애들만 입히기도 미안하고 조카애꺼까지 사자니 돈이 장난이 아니네.

살것도 많은데.

그냥 돌아섰다.

울애꺼도 안사고 조카것도 안사고.

그래도 맘이 찝찝해서 조카애 원피스하나 샀다.

 

내가 돈많아서 선물 사는것 같아요?

전혀~~비싼거 사지도 않쟎아요.

 

어머님,형님 나 거창한거 안 바라요.

난 양말이라도 고맙게 받을 준비되어있는데.

올추석에도 일절 없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