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엔 손꼽아 기다려지던 추석이 나이 먹어가면서 점점 덜 반가워지는 건 저만의 생각인가요... '금쪽 같은 내새끼들' 하나라도 더 먹일 욕심에 온갖 음식 장만하시느라 쉴 틈 없으셨던 친정 엄마 생각에... 추석이면 가슴이 아픕니다... 아직도 엄마 손길 남아있는 냉동실 문을 열 때마다 눈시울이 붉어지는 건 내 마음에 깊이 간직되어있는 엄마의 사랑일테지요... 그나마 아들넘이 반 년만에 온다 하니 조금씩 가슴이 설레이려하네요...^^* 여러분은 행복 가득 넘치는 즐거운 한가위 맞으소서...^^* 『 행복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