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역시 .....
1주일 동안 계속됐던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가 극적 타결됐다는 소식이다. 북한은 빠른 시일 내에 핵확산 금지조약에 복귀하여 국제사회의 감독을 받을 것을 약속했고,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으면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6개국은 이 같은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한미간의 신뢰와 동맹관계가 북핵문제 해결의 기초가 됐다고 밝혔다. 이에 나는 대한민국의 평범한 시민의 한사람으로 6자회담의 결과를 환영한다.
그러나 이번 베이징 회담에서 북핵문제의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다. 북한의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한 것에 불과 하다. 노무현 대통령도 베이징 6자회담에서 북핵문제 타결을 위한 공동성명을 체택한 것은 북핵문제 해결의 중대한 전기가 마련된 것으로 평가 하면서 북핵문제 해결과 함께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진전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제부터 공동성명의 바탕위에서 세부적인 논의를 계속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번 베이징 6자회담 결과는 남북한과 미, 중, 일, 러 등의 노력한 결과다. 북 핵의 폐기시점과 검증방법, 경제적 지원, 관계국 관계정상화, 안전보장 등을 위해 공동으로 노력한 결과다. 무엇보다도 공동합의문 내용을 달성하기 까지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굳건한 한미동맹의 결과였다. 이번 회담을 전환점으로 삼아 한미동맹의 바탕위에서 한반도 비핵화 목표가 달성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