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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장단에 춤춰야 하나? (치과)


BY 두솔 2005-09-24

이가 안 좋아 몇년째 고생하고 있습니다.

이참에 큰 맘 먹고 임플란트를 하려고 한 병원을 찾았는데...

임플란트 3개에 뼈가 얇아 뼈수술을 해야하고

보철 5개까지 계산하니 천만원이 넘는 금액이 나왔습니다.

울 신랑 마이너스 통장으로 치료비내고 차차 계산하자고 토닥였습니다.

그런다고 아줌마의 맘이 편할리 있나요.

그돈으로 할 수있는 일들이 얼마나 많고 돈 들어 갈곳은 또 얼마나 많은데...

몇주간 내 맘속에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어제 다른 병원을 찾았더니 임플란트 하나에 뼈수술까지 300만원 견적나오더군요.

제일 안쪽 어금니는 하나 없어도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으니 굳이 안해도 되고

브릿지 걸은 이는 아직 괜찮으니 천천히 해도 되고

아랫니 보철도 크게 문제가 없으면 그냥 지내라고 하더군요.

 

첫번째 병원 의사 말대로하면 최고로 좋은 방법이겠지만

모두들 돈 걱정없이 이 치료받을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두번째 병원 의사는 최선책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너무 위로가 되었습니다.

물론 300만원도 큰돈이고 부담되지만 천만원이 넘는 금액으로

한숨지을때 보다는 조금 가벼워진 느낌입니다.

 

모두들 치아 관리에 신경쓰세요.

이가 안좋은 사람 나이 들수록 고생이네요.

제 이가 안좋아 아이들 이 열심히 닦아주고

실런트 해주었지만 그래도 충치가 있네요.

어떻게해야 우리 아이들 이를  건치로 만들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