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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빈대떡과 맥주 한잔


BY 프시케 2005-09-24

하루가 그냥 가 버렸네요.

늦은 아침먹고나서 보험 설계사분이 오셔서 두시간가량 설명듣고.

배가 너무고파 보리밥해서 허겁지겁 맛있게 비벼먹고.

애들은 게임하다 둘이 싸워서 한방에 놔두었더니 더 싸우다가ㅋㅋ 잠이 들고.

신랑은 DVD보다가 술약속하고선 나가고.

오랜만에 오징어빈대떡한다고 재료 다 사다놨는데 안할수가 없어서

먹을 사람이 있든 없든 만들어 놨죠.

그랬더니 비도 조금 오고 맥주 생각도 나고.

그래서 오징어 빈대떡을 안주 삼아 맥주두잔째 마셨네요.

아컴도 조용하네요.

다들 뭐하고 계시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