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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구~다리야!!


BY 또 나여요^^ 2005-09-25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엠메!! 히히히"

 

잘있다고 ,사랑한다고한다.

에구!!내 새끼!!

 

힘들다는말을 하지않아서 고마웠다.

 

근데 난 지금 엄청 힘들다.

에구 다리 허리야!!

 

오늘의 바자회는 비교적 성공이었다.

(전액 복지시설에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여진다.)

아는사람들에게 먹거리를 사주려고 마음먹고 기회를 엿보았으나

번번히  기회를 뺏기고 얻어먹었다.

 

비싼것은 아니었지만  신부님께서

아주 예쁜 엑세서리를 사주셨고(착하다고)

아는이가 팔찌도 사주었다.(날 귀여워하는 딸친구 엄마)

 

이사와서 처음으로

이젠 내가 춘천사람이라는것이 실감난다.

그동안 마음 한구석이 항상 허전했었는데.

 

그리고 여러사람에게 사랑받고있다는것이

너무 감사하고 행복하다.

 

무조건적인 나의 후원자 남편에게도 감사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