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음악회에 갈려고 며칠전 부터 벼르고 있었다
어제 비가와서
오늘로 미뤄졌다하여 다시 벼르고있는데...11살 6살 애들땀시...
둘다 놔두고 가든지 남편을 델꼬 다같이 가든지 해야된다
애들 한테도 클래식음악을 라이브로 함 들려주고싶다
자주있는기회가 아니지 않는가?
남편은 음악회 가고싶어하지 않는 스탈이고..
결정적으로 어제 팀장한테 찐빠먹고와서 입이 나발같이 나와서 퇴근했더라
이전같이 나한테 짜증은 안내대?
오늘아침에 보니 불쌍터라
먹여 살려주는거 고마워서.....
회사이야기 나한테 안하는데 이야기하네...일단 팀장 욕을 한바탕해줬다
의리로,,,난 그사람 얼굴도 성격도 전혀 모르지만... 첨듣는이야기라앞뒤전후도 잘파악안됬지만...
그리고 인생뭐있어? 기분전환하자고 꼬드기며 맛난음식도 판다더라 해가며 음악회 이야길 꺼냈다
애교도 살짝 부려주고 ...참고로 난 3년에 한번씩 애교부린다
한번 해주면 간단다 휴~
지겹다 정말
이기분 아는사람은 알거다
울남편은 내가 불감증 인줄안다
왜냐? 내가 졸라 팅기거덩..남자랑 고무줄은 적당히 팅겨 줘야되는거 아니겠어요?
남편아 근데 꼭 그런거는 아니거덩?
호호호호호호호
근디
왠만큼 들이 대야 말이지.. 산부인과 진료하는데 민망터라 (아는사람은알지)
본론은 생략하고(20세미만 은 보지말라 그랬죠?)
결론은
했다!!!!!!!!!!!
이제 6시반에 나간다
우리 4식구 ...아 얼마나 아름다울까? 헨델의 수상음악, 불꽃놀이, 메시아중 할렐루야
어떤 느낌일까? 전율이 느껴질까? 어찌 표현했을까?돌아버리겠네 기대되서...
근디 하늘이 꾸물하다
지발!!!!! 지발!!!!!!!!!!!! 비야오지마라
이한몸 던져 가게된 음악회
너 오면 주겨버린다
아냐 아냐 부탁할께
지발 오지마!!! 응???
창문밖 하늘을 몇번을 본건지...
아컴님들 잼난 이야기 좀 많이 올려주삼~
눈팅좀 듬뿍하게..잼없어도 괜찮지롱
행복한 주말 되시길...^^*
가고싶어 환장한 라면땅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