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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출석 하고 시퍼서리


BY 파랑새 2005-10-03

간만에 휴일인데 아침부터

귀 떨어지는 전화기소리

언니다

추석에 시골에서 쌀가루 가져온 걸로

송편을 만들자고 한다

알았다하고

잽싸게 아침 땡기고

오빠한테 가서 가을 보약짓고

언니집으로 출발

신랑은 4시에 야근 출근이라

집으로 가고

아이들이랑 조금 늦은 햅쌀 송편을

만들었다

우리애들 엉망이다

별송편이나오고 세모 송편에 ...........

특별할 것 없는 휴일이다

아니 조금 특별했나

일기에 네겐 너무 특별한 하루라고 쓸가나

지금은 9시 5분.

딸아이 때밀고 내 목욕하고

수건으로 머리 두르고

컴에오니

4학년 언니들이 엄청 바빴네 그려

3학년 얘들아!

그려 세 달만 있으면 또 한 학년이 올라가네...

쌀 떨어진 장땡이.............쌀은 샀는고.........

우리는 친정서 가져다 먹으니 잘 모르겠구먼...........

밥 많이 먹어라.........

능소니는 여전히 바쁘고

나도 요즈음 딸 하나 더 갖고 싶다

신랑이 수술해서 땡이네...........

예전에는 몰랐는디     아이들은 많으면 좋겠어

고것이 재산이지......

민이는 출근만 하고 쌩갔네

요즈음 모꼬는 야구장가나

오늘보니 인천 문학 구장서 야구하던디.

혹시 그기 간겨

참 아까 속보에 상주에서 자전거 축제에서

사고가 있었다던데....어쩌다가...

4학년 언니들

지는요!

눈더럽히는 불륜드라마는 절대로 안보아요

젊은이의 사랑얘기가 짱이지요

장미빛은 파이고

프라하의 연인에 전도연씨 연기가 짱이네요

그리고 현대자동차가 프라하 부근에 공장을 짓는다네요

우리

즐거운 드라마만 봅시다

골라 보는 재미가 있어요

즐거운 테레비로 기분을 업시키자구요..........

딸아이가 아주 음악 프로만 줄창 본다네.............

내일도 개교기념일이라 쉰다네

퍼뜩 컴퓨터 수업이나 가거라.............아이고

애들 땜시 뭐가 제대로 안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