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로 신랑이 어제는 일찍 퇴근했네
우씨!
저녁을 해야 하는디
그래도 웃으며 나보러 일찍왔어..........
아니 병원가려고...
아이고 그럼그렇지.......
저녁먹고 둘이 산책나갔다
둘이 나가니 옛날 연애시절이 생각나네
우리 몸이야 세월에 조금 삭았지만
우리도 불륜처럼 껴안고
신랑 궁뎅이 주무르며 나갔다
그것도 동네에서
내신랑 껴안고 나가는디
이웃의 결재가 필요할까나
울신랑 얼굴이 빨개서
자꾸 손을 뺀다
이것이 주걸라고............
나가서 달랑 호떡 7개 사왔네
늘 새벽에 밥하느라
고생한다고 지갑을 열고는 용돈줄까한다
아니 나도 돈이 넘쳐나 누구덕에...........
이달에는 17만원 주었는데 많다네
내년에는 20만원으로 올려주려고 하는디........오늘은
잔업이 있어서 늦게온다네
그럼 친구랑 실컷 놀자구
아!
10시30분에 들판에 가을구경가야하는ㄴ디
코가 맹맹거리네
커피나 들판에서 한잔할까나.........
하얀 뭉게구름이 진짜 좋다
가을 단풍구경도 구경가야하는디..........
울아들 채력장 한다는디
돼지가 꼴등하겠네
딸아이는 어제해서
아침에 허리에 파스붙쳐달라네
분명히 친구에게 자랑한다
10시에 울리는
깊은산속 옹달샘은 언제 들어도 조아
마치 내가 숲속에 와 있는거 같아..........
지난주와는 또 다른 가을을 느끼러 가 볼까나
와
음악 주기고.............
난 이 생활이 최고로 좋다
쭉 요렇게 살고싶다............한 80까지만............
어제 동방신기 십자수하려고
맡기고 원본그림이 다음주에
나온다네
딸아이 방에 커텐으로 할 것이디
잘하려나
나는 이제 주겄네
다섯명을 따로 해서 옆에 미역줄기 달고
바란스처럼 달면 예쁘겠네
내년에 도배하면 달아줘야지
울신랑은 애들이 하는것은 만사오케이
나는 그냥 그렇다
허기사 할께 천지다
한 천만원 들어야 되니 엄두가 안나네
우리동에 아짐이 또 주택을 사서
소문도 없이 이사를 해ㅆ네
바로 옆으로......... 재주도 조아
이 팽팽한 긴장감 조아
내도 열심히 저축 ...........
저축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