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전세계약서를 잃어버렸거든요.그런데,제가 이 집 이사올 때(올 4월) 분명히 화장대 서랍에다 넣아놨거든요.그리고 한번도 꺼낸 기억이 없는데 지금 쓸 일이 있어서 찾아보니 없네요.
혹시 다른 사람 전세 계약서를 담보로 대출을 얻을 수 있다거나 할 수는 없나요?
왜 이런 걸 묻느냐 하면,사람을 의심해서는 안되지만,제가 몸이 안 좋고 병이 있어서 도우미 아줌마를 불렀었는데,아줌마가 원래는 좀 사는 집 사람이었는데,주식하다가 전 재산 다 날리고 우울증이 걸려 자살까지 기도했었는데,대출 받아서 집을 사서 지금은 일 다니며 마음잡고 살고 계시는 분이었거든요.원래 좀 살던 가락이 있어서 옷도 잘 입고 다니고 항상 화장도 잘 하고 다녔었어요.
저희 아이들에게 잘 해주고 정이 많다 느껴지는 분이라서 평소 의심하지 않고,아줌마 오시는 날에 아이 데리고 병원에 가고,저도 병원에 다니고 그랬었거든요.
만약 전세 계약서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면...아줌마의 상황 때문에(우울증이나 대출건) 의심이 가네요.
아줌마가 우리집 일을 그만 두신지 3달 가까이 되는데 그리고 아줌마가 계시는 동안 잘 지냈었는데...
암튼 걱정이네요.제가 기억은 못해도 어디 다른데 둔 것이었으면 좋겠어요.아님 잃어버려도 상관없거나요.
제가 이런거 잘 몰라서 그러는데 확실히 아시는 분들 리플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