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요.
냄편과 둘이서 길을 걸었슈.크으~
시적이당.ㅋㅋ
재래시장 한 복판을
4학년 부부가 손을 맞잡고
좌우 살피며 지나노라니
여기저기 할마님, 아주마이들이
뭘 자꾸 사라고 그러네요.
민물새우 사갖고 왔시요.
남편이 콜레스테롤인가 뭔가가 높다고
그거이 먹지 말라고 해서리,,
결혼하고 십년 동안 한 번을 안해 먹은 음식이야요.
사다는 놨는디,, 어찌 해 볼 줄 알아야 말이져.
걍 예전에 친정 엄니가 무우 넣고 새우 넣고
빨갛게 국 끓여 주던 가늠으로,, 그냥 글케 해먹을라구여.
그냥요.
모처럼 남편과 한 시장 나들이가 흐믓해서요.
요새 참말 사느라 바쁘고 힘든 울 냄편인디...
오늘 같이 맘 여유있게 길을 걸어 본 때가 언제이던가,,,,싶기도 하궁!
왕년에 재래시장 갔다 봉 쓴 기억 땜시
엔간하믄 대형마트서 장 보는디요.
오늘 같이만 장보기 할 거면....
그거이도 괴안쿠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