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왔다 나 이사했다고 저녁먹으러 왔다
아버지는 안왔다 같이 안다니시니까
집에서 고기국 끓이고 갈치구울까 했느데 엄마가 해물탕먹자했다
난 해물탕 자신없어 나가 사먹었다
엄마랑 남동생이랑 남편과 애들..근디 엄마는 언니 애기만한다
듣기 싫다
집에와서 맥주한잔씩했다
엄마와 남동생을 데려다 주고 오는길 차안에서 ...
남편이 말했다
넌 어찌 니네집에서 도 찬밥이냐?
이전엔 아닌척하며 자기가 뭘안다고 어쩌고 했겠지만..
그래 나불쌍하니까 남편이라도 잘해주라 했다
컴컴한 창밖을 보며 우울해졌다
이나이에 아직도 이러니?등신아
근데
엄마 왜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