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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 행 ..


BY 깜씨 2005-10-24

아~~

이런건가?

햇볕 좋은 화창한 날이라 떠나고 싶고

분위기 흐린 날도 떠나고 싶고..

상쾌한 바람 불어도 떠나고 싶고..

촉촉한 비가 와도 떠나고 싶고...

갑자기 공돈이 생겨도  떠나고 싶고...

그런데 이젠 시간이 없어 떠날 수 없고..

같이 갈 친구가 없어 떠날 수가 없네............

 

신문 삽화에 나온 글인데 어쩜 내 맘과 이리도 똑같은건지..

하루 하루 산다는게 굴레를 벗어내는게 아닌....하나둘씩 더 짊어지고

가야하는건지...

이번주에는 무작정 떠난다는 생각에...설레이네요..

자~~ 가자..가는거야..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