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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개월..과연 학습지를 하는게 나을까..말까..고민..


BY 윤*웅이엄마 2005-10-25

아이가 만 31개월인데요...
아이가 아침에 눈뜨면 "나가자"를 시작해서 집에 있으려고를 하지않아...너무 산만해지지않을까..
선생님과 차분하게 앉아서 공부하는 '분위기'를 좀 만들어줘야겠다..싶어서 웅진 씽크빅을 시작했어요..
그런데...음....한달에 35000을 내고 하기엔...너무 아깝다는 생각이...
교제도 선생님과 한번 하고 나면 스티커도 다 썼고...엄마랑 특히 할만한게 없고...
또 걱정했던거와는 달리 아이가 잘 앉아서 선생님을 잘 따라하고..
일주일에 10분 오셔서 스티커만 붙이고 가시는듯한...
머..그러는 중에 무의식중에 아이에게 뭔가가 들어간다하겠지만...
그렇게 믿기엔 일주일에 10분 가지고 뭐가 무의식중에 들어가겠나싶고...
(물론 교제가 일주일동안 아이에게 집중적으로 가르칠 소스를 제공하긴 하죠...
하지만 그런 내용들도 이미 책을 통해 아이와 다..겪은 내용들....)
차라리 그 돈으로 책을 사주고 비디오를 사줘서..엄마가 함께 책 읽고 비디오 보며 노는게 낫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한글 전 단계가 있다고 하긴 하는데....
선생님께 지금 하고 있는 "호기심 깨치기'를 중단하고 한글 전 단계로 들어가는게 어떻겠냐고 하니
"호기심 깨치기"단계는 꼭 해야하는거라는데...

머...한글 단계로 하고 싶으면 선생님을 설득하면 될 것 같긴 한데....
것두....일주일에 10분...무슨 소용이 있겠나..싶고..
차라리 책 읽어주는게 낫지..싶어요
울 아이가 요즘은 책 내용을 혼자서 읊조리고 다니더라구요...
한번 읽어줬던 책 제목도 읽고요...물론 외워서 읽는거죠..그런데 한글은 그렇게 떼어나가는거
아닌가...싶고....너무 성급하게 고민하는거 아니냐 하시겠지만...
제가 무슨 일이 앞에 닥쳐서 맘 조리며 하는게 싫어서..
지금부터 슬슬 시작해야 학교들어갈때쯤 쓰기까지 마칠 수 있지 않을까,,,싶어서요..
정말 고민됩니다..
그냥 한글 깨치기 단계를 하는게 나을까....아님 그냥 엄마가 책사주고 읽는게 나을까...
경험맘님들.........꼭 꼭 꼭...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