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오개월이거든요.
이개월까진 영아산통으로 힘들더니
그다음부턴 좀 편해졌나싶더니
삼개월부터는 잠투정이 점점 심해지네요.
분리불안을 느끼고 낯가림하면서 더 심해져요.
즉 정신말짱할 땐 뒤집기하고 방긋방긋하고
딸이 잘 놀다가
눈가가 벌개지면서 졸립기만하면
누가 꼭 엉덩이 때린마냥 웁니다.
꼭 업어줘야만 낮잠을 자고
업어두 거의 매일 등에서도 몇일전부터는
버둥거리고 소리지르고 지쳐서 자네요.
잠투정 너무 심하죠?
도대체 왜 잠투정을 하고
몇살까지 이런 전쟁을 치뤄야하죠?
하루에 네다섯번 낮잠을 자는데요
잘 때마다 그러네요.
거의 남편은 매일 늦고
저혼자서 애키우려니 어깨도 결리고
등도 쑤시네요.
잠투정심했던 자녀를 두었던분들?
어떻게 이 난관을 극복하죠?
자장가도 소용없구
엄마여기 있다고 잠자도 너랑 엄마랑
헤어지는거 아니라고 해도
아기가 막무가내에요.
그렇게 동네 떠나가라 울어요.
외출해서도 마찬가지구요.
흑흑 도와주세요.
육아 너무 힘듭니다.
뒤집기하고 왜그렇게 낑낑 우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