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주 오랜만에 시간을 내서 서해안을 다녀왔답니다.
여기 대구에서 서해안으로 여행가기란 쉽지 않죠.
근데 갔다온지 조금 됐음에도 불구하고,아직까지 기분이 개운치 않으네요.
대천 해수욕장이란델 갔는데..
첨엔 어항이란 곳이 해산물이 싸다고 해서 물어물어 가다가 해수욕장 입구의
조개구이집에서 한번 더 길을 물어보다간..주인 아저씨가 잡아끄는 바람에
그곳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멀리 대구에서 온 촌놈이라 생각했는지..
글쎄,,조개구이가 한판에 4만원이래요~~
그동넨 다 그렇게 한다나..
주인아줌마 말론 서비스도 더주고 3식구 배터지게 먹게 해준다더니..
나중에 서비스로 주는건..값싸고 조그만 조개 조금뿐..
그리곤 다먹지도 않은 상태에서 자기네집 국수가 맛있다고 권하더라고요..
그게 다 국수로 배불리려는 수작임도 모른체 국수를 주문했는데..
웬걸 국수라곤...바지락만 조금 넣었다 뿐이지..
시장에서 파는 2000원짜리 국수만도 못하더군요.그걸 1인분 5000원을 받더라구요.
우리가 거의 다 먹어가자..숙박하겠냐고 묻더니 ,여긴 관광지라..조금 더 늦으면 방잡기가 힘들다면서 자기네 옆 민박이 아는 언니집이라고
정말 싸게 해준다며..3만원에 묵기로 했습니다..
민박집 그야말로 여인숙 수준이더군요..
근데..웃긴건..남편이 뭐 살게 있어서 밤늦게 편의점에 갔다오는데..
근처 모텔에서 호객행위를 하는데..3만원이라고..
모처럼의 여행에서 바가지쓰고 오니..좀 씁쓸하네요.
대천 해수욕장에서 장사하시는분들..제발 그러지들 마세요..
한번 그렇게 당하곤 어디 무서워서 가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