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름지기?수제비 반죽은 손으로 해야 제맛인데...
요즘 손끝하나 움직이는것두 얼매나 귀찮은지..
그러면서도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일이 즐비해 있고.
토욜..
일직 돌아오는 애들 하교 시간에 맞춰 반죽을 해 놓을 요량으로
재료들을 꺼냈다.
손으로 반죽 치대기가 어찌나 구찮던지.
녹즙기를 꺼냈다.
요건 세척도 간편하니..
밀가루 넣고 호박 넣고 버튼을 눌렀다.
모터 돌아가는 소린 나는데 당췌 반죽이 안된다.
몇번을 해 봐두 마찬가지.
이상하네???지난번에 내가 물을 넣었던가?
요건 물 안 넣어두 되는거인디..
이상네 함서 물을 반컵 붓고 재작동...
욜심히 도는 소리만 나지 반죽이 안 되넹.
시간은 점점 흐르고 고무타는 냄시가 솔솔 풍기네.
구찮다 구찮다 하니 더 구찮은 일만 생기네...쩝..손으로 할수 밖에..
할수 없이 녹즙기에 든 밀가루를 덜어내서 다른 그릇에 옮기는데
늘 칼날쪽은 위험해서 조심스레...
아뿔싸!!!
칼날이 없다~~흐흐흐흐흐흐~~
미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