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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BY 하늘물고기 2005-11-07

며칠전 전철안에서 ~~파크에서 왕창세일해서 산 '그 남자네 집'을

열씨미 읽고 있었다.

박 완서씨는 어쩜 이리 글을 잼나게,정감있게, 입에 딱 달라붙게 잘 쓸까...

하면서 독서삼매경에 푸욱 빠져 있는데,

한 역에서 급하게 올라타면서 내 옆에 앉으신 아줌씨.

'저, 학생 핸폰 좀 쓸수 있을까요? 넘 급한일이 생겨서'

어쩌???나 학생 아녀요...얼굴 보면 실망 할텐데, 얼굴 보이지 말고

핸폰 없다고 할까?(그날따라 핸폰을 갖고 있지 않았다-.-)

쬐금 고민하면서....

살짝 옆얼굴만 보여줌서 '어쩌죠..저도 핸폰을 안 가져 왔는데...'

아줌마 엄청 급한지 안절부절 하면서 계속'어쩌나.어쩌지...'하시길래

옆에분에게 부탁해보라고 친절하게? 일러줬더니만

옆에 연세좀 있는 아줌마에게 빌려서 사용하신다.

나의 외모에는 전혀!네버!신경 안쓰시공-.-

나같은 늙은 학생도 있긴있나???

사실 그날 나의 옷차림이 '스쿨룩'인 관계로 오해아닌 오해가 있었지 ㅋㅋㅋ

칭구들!

학생 소리듣고 싶으면 스쿨룩 한번 입어보세요 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