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랑이가 부업하기전에 하도 들판을 나간다고 해서 정작 나는 시골 살면서도 들판을 나가 보지 못했네..
파랑이가 들판을 나간다고 하길래 나도 언젠가는 들판을 나가봐야지 하면서도,
차일 피일 미루다 진작 파랑이가 들판을 못나갈때 나는 어제부터 들판을 나가 보았네..
정말 파랑이가 들판을 왜그리 자주 나가는지 이제야 알았네...
내가 살고 있는 이곳은 면 단위치고 워낙 광대한 지역이라 전혀 가보지 못한길로
모험을 했네..
솔직히 조매 무섭더이다.. 여자 혼자서 운동복 차림으로 들판을 걷고 있으니...
전혀 가보지 못한길로 가보니 조매 무서웠지만 용감하게 용기를 내어서,
이리 저리 살피면서 걸으니 정말 기분이 좋았네..
어제는 저쪽으로 오늘은 이쪽으로 내일은 요쪽으로 모레는 조쪽으로 구역을 정해놓고
걸으니 지겹지도 않고 기분이 한결 업 되네..
어제 오늘 이쪽 저쪽 갔으니 내일은 요쪽으로 가야지..ㅎㅎㅎ
오늘은 걷는데 시골의 나뭇잎 타는 냄새가 나네..
아~~~~. 정말 내가 좋아하는 냄새 ... 난 나무타는 냄새가 정말 좋더라...
아침에 둘째놈 안경 맞추러 갔다와서 솔직히 나가기 싫었는데 그래도 함 나가보자 하고
나섰던길 ... 정말 좋았소... 기분도 상쾌하구 .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나가지만 추워지면 어떡하나 미리 걱정이네..
파랑아! 부업 많이 힘들지?
그래도 파랑이가 목표를 세운거 꼭 이루길 바라고, 늘 행복 바이러스를 아컴에다 마이 뿌려줘...
참 거기 아줌마 없으면 내가 가서 할까나?ㅎㅎㅎ
ㅈㄸ아! 너도 고생이 많다.. 힘내..
난 울 둘째놈 학교 들어가서 어느정도 안정이 되는거 보고 일을 해도 해야 할 것같아..
자~~~아..ㅎㅎ
우리 똘방 친구들 . 그리고 40대 언니들 ..
다들 오늘 하루도 힘차게 살아요.. 행복하게...
스마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