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과 함께 쿠바 음악의 양대 산맥으로 일컬어지는
'루이스 프랑크 & 트라디시오날 아바나 밴드'
쿠바의 피아니스트 'Bebo Valdes (베보 발데스)'와
스페인의 보컬리스트 'Diego el Cigala (디에고 엘 시갈라)'가 함께
발표한 앨범 'Lagrimas Negras' (라그리마스 네그라스).
먼저 뉴욕타임스가 2003년 '올해의 앨범'으로 선정하였고
제 5회 라틴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6개 부문 후보에 오른 앨범.
'라그리마스 네그라스'는 결코 동거할 수 없을 것으로 보였던
플라 멩코와 쿠바 음악이 절묘하게 결합된 명반이다.
'검은 눈물'이 라는 의미의 앨범 제목처럼 전체적으로 쓸쓸하고
허무한 기운이 감도는 앨범에는 절규에 가까운 노래 '인올비다블레'
(Inolvidable)와 진솔한 집시의 노래 '베인테 아뇨스'(Veinte Anos) 등
총 9곡이 긴 감동을 전하고 있다.
[문화일보 이승형기자 2004-08-25]
Luis Frank y su Tradicional Haban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