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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낳으신 분들...


BY 경이아줌 2005-11-14

 

제가 얼마전에 친정을 다녀 왔는데 .

제가 사는 곳이랑 친정은 거리가 좀 엄청 멀거든요..

차루 7-8시간..

 

큰애가 이제 초등생이다 보니 이제는 맘대루 쉬구

내려 갈수두 없구.

정말 더 자주 가지두 못하는 거리인데 .

더 어렵더군요.

 

친정에는 저랑 남동생 형제가 딱 둘인데.

작년에 친정 아버지 돌아 가시면서.

몇년을 아파서 고생하다 가셨는데 정말 제 동생이 너무 잘 챙겨

드렸죠.

직장 다니면서 받는 월급 집으로 다 들어가는데

힘들면서두 별루 내색안하구.

둘이 있는데 거기다 멀리 살다 보니 정말 나이들수가

형제가 가까이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려서는 싸워 대기두 잘 했는데

크구 나니까 정말 남자 답게 든든한 동생이 되더군요.

제가 멀리 살아서 옆에서 같이 있지 못하는게 좀 아쉽기는 한데.

 

제가 지내보니 형제는 많은 것두 좋은거 같은데

요즘은 너무 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제 주위에 셋째 낳는 집들이 더러 있어서

신랑은 그냥 회사 월급받는 사람이구 저는 애둘 키우며 집에서

지내는데 .

큰애랑 둘째두 나이차가 4년인데. 8살.4살에..

 

요즘 셋째를 더 낳을까 하다가는 다시

애들 다 컷는데 또 낳기두 다시 힘들어야 되구.

거기다 애 밑으루 교육 하는 것두 너무 돈이 많이 들구.

 

일반 직장인으로 신랑 혼자 벌어서 애 셋을 둔다는게

정말 결정하기 무지 어렵네요.

 

제 나이두 33..인데..

그저 어려서 이쁜거만 생각하면 애기가 이뻐 보이지만.

커서 해줘야 하는게 많으니 그것두 부담이구.

 

셋 이상 키우시는 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