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얼마전에 친정을 다녀 왔는데 .
제가 사는 곳이랑 친정은 거리가 좀 엄청 멀거든요..
차루 7-8시간..
큰애가 이제 초등생이다 보니 이제는 맘대루 쉬구
내려 갈수두 없구.
정말 더 자주 가지두 못하는 거리인데 .
더 어렵더군요.
친정에는 저랑 남동생 형제가 딱 둘인데.
작년에 친정 아버지 돌아 가시면서.
몇년을 아파서 고생하다 가셨는데 정말 제 동생이 너무 잘 챙겨
드렸죠.
직장 다니면서 받는 월급 집으로 다 들어가는데
힘들면서두 별루 내색안하구.
둘이 있는데 거기다 멀리 살다 보니 정말 나이들수가
형제가 가까이 살았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어려서는 싸워 대기두 잘 했는데
크구 나니까 정말 남자 답게 든든한 동생이 되더군요.
제가 멀리 살아서 옆에서 같이 있지 못하는게 좀 아쉽기는 한데.
제가 지내보니 형제는 많은 것두 좋은거 같은데
요즘은 너무 교육비가 많이 들어서.
제 주위에 셋째 낳는 집들이 더러 있어서
신랑은 그냥 회사 월급받는 사람이구 저는 애둘 키우며 집에서
지내는데 .
큰애랑 둘째두 나이차가 4년인데. 8살.4살에..
요즘 셋째를 더 낳을까 하다가는 다시
애들 다 컷는데 또 낳기두 다시 힘들어야 되구.
거기다 애 밑으루 교육 하는 것두 너무 돈이 많이 들구.
일반 직장인으로 신랑 혼자 벌어서 애 셋을 둔다는게
정말 결정하기 무지 어렵네요.
제 나이두 33..인데..
그저 어려서 이쁜거만 생각하면 애기가 이뻐 보이지만.
커서 해줘야 하는게 많으니 그것두 부담이구.
셋 이상 키우시는 님들은 어떠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