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에 들어와 본게 얼마만인지.......
컴은 매일 켜도 이제 컴퓨터가 사무실에 있으니
맘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수도 없네요.
오가는 손님들도 있고,
또 울 아그들 심심할까봐 노래 틀어주느라고
컴이 내 차지가 될 날이 없어요.
오늘은 애기들이 다들 아파서
약 먹여서 재워놓고
정말 간만에 컴앞에 앉았어요.
개업식도 많은분들의 축복속에 잘 치루고
신부님도 오셔서 축복해주시고는
"자매님네 가게 낸 일이 내 일같이 기쁩니다."
하시면서 끝끝내 감사예물을 안받고 그냥 가시네요...ㅠ.ㅠ
가게 열고 나서는 제가 더 바쁘네요.
살림에, 가게 보는 일에,
애기델고 하루종일 가게에 있으면서
애는 적응이 안돼서 더 보채고,
하던 부업이 있으니까 그것까지........
완전히 몸 하나로 몇가지 일을 하려니까
이건 뭐 수퍼우먼이 아니라
특수퍼우먼이 되어야 버틸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두 울 신랑이 착해서,
연료비 아끼느라 연탄난로를 놨는데,
꼭 일 나가기 전에 새벽에 직접 갈고 나가서 어찌나 고마운지......
안그럼 그 새벽에 내가 나와서 갈아야 하거든요.
저녁으로도 애들때문에 힘들다며
혼자 가게에 있으면서 저는 집에 들여보내고.....
그래서 그나마 덜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
일이나 많이 들어와서 빨리 힘 폈으면 좋겠어요.
그래두 인심은 안 잃고 살아서
개업하자마자 일복이 터져서 고맙죠, 뭐...ㅋㅋㅋ
우리 열심히 살께요.
아컴님들도 지켜봐 주시구요.
울 똘방언니들도 응원해 주세요.
가끔 한번씩 얼굴 내밀고 사는얘기 올릴께요.
남은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p.s: 오늘 간식은 연탄난로위에 구운 군고구마입니다.
먹고 싶은 사람은 다들 모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