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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올만에 들어와 봤네염~~`


BY 능소니 2005-11-22

컴에 들어와 본게 얼마만인지.......

컴은 매일 켜도 이제 컴퓨터가 사무실에 있으니

맘놓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을수도 없네요.

오가는 손님들도 있고,

또 울 아그들 심심할까봐 노래 틀어주느라고

컴이 내 차지가 될 날이 없어요.

오늘은 애기들이 다들 아파서

약 먹여서 재워놓고

정말 간만에 컴앞에 앉았어요.

개업식도 많은분들의 축복속에 잘 치루고

신부님도 오셔서 축복해주시고는

"자매님네 가게 낸 일이 내 일같이 기쁩니다."

하시면서 끝끝내 감사예물을 안받고 그냥 가시네요...ㅠ.ㅠ

가게 열고 나서는 제가 더 바쁘네요.

살림에, 가게 보는 일에,

애기델고 하루종일 가게에 있으면서

애는 적응이 안돼서 더 보채고,

하던 부업이 있으니까 그것까지........

완전히 몸 하나로 몇가지 일을 하려니까

이건 뭐 수퍼우먼이 아니라

특수퍼우먼이 되어야 버틸수 있을거 같아요.

그래두 울 신랑이 착해서,

연료비 아끼느라 연탄난로를 놨는데,

꼭 일 나가기 전에 새벽에 직접 갈고 나가서 어찌나 고마운지......

안그럼 그 새벽에 내가 나와서 갈아야 하거든요.

저녁으로도 애들때문에 힘들다며

혼자 가게에 있으면서 저는 집에 들여보내고.....

그래서 그나마 덜 힘들게 지내고 있어요.

일이나 많이 들어와서 빨리 힘 폈으면 좋겠어요.

그래두 인심은 안 잃고 살아서

개업하자마자 일복이 터져서 고맙죠, 뭐...ㅋㅋㅋ

우리 열심히 살께요.

아컴님들도 지켜봐 주시구요.

울 똘방언니들도 응원해 주세요.

가끔 한번씩 얼굴 내밀고 사는얘기 올릴께요.

남은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p.s: 오늘 간식은 연탄난로위에 구운 군고구마입니다.

먹고 싶은 사람은 다들 모이~~~~!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