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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뭘 해?


BY hhssjj 2005-11-24

이젠 나이가 50을 바라보는 흰머리의 아줌마입니당.

누가 언제 처녀라고했나.....네가 무슨 처녀라고 이방에들어와?라던 어느 아이의

당돌함이 기억나는 오후입니다.

온몸이 자구 아파 병원으로 병원으로 다니고 있는 저인데요

갑자기 오늘 아침 집근처 약수터엘 가고 싶은 거예요....

그래서 간단히 츄리닝 입고 면장갑하나 끼고

운동화신고

생수병 두개들고....

씩씩하게,

아침식사후,

출발!

약수터 어귀를 지나쳐 정상을 향해....

정상에서 몇바퀴돌며 체조도하고 하다보니

사방이 확 트인게

지인~~짜 기분 짱!이더라구요....

거기서 저는

로마는 모든길로 통한다는 말을

새삼 확인 했답니다....

가고싶은 여러길을 뒤로하고

되돌아 내려오는 길은

오를때보다 더 낯설었습니다.

당연하죠...

그래도 친절한 등산객들에게 물어물어 

찾아내려온  약수터...

물 다 떠 담고 일어서다

머리를 돌맹이에 꽝! 으이그~~~~

근데 여러번 다니는 분들도 그렇대요....나 참....

어지러운 머리를 식히려 쉬어가며 내려와

주윗사람들에게  떠온 약수를 나눠주니

다들 반가워라하네요......

간단히 점심 챙겨먹고

다시 문을 나섰습니다.

정말 좋은 날씨네요....

데이트하고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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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동기들과 자식과 함께.........

 

갑자기 어제일이 생각나네요....

어느 찜질방에서 카운터를 구한다길래 가서 면담을 했는데

시간이 바쁜지....

눈지가

제 나이가 높아서인거 같더라구요.....

이젠 막노동도 힘들고 한데.....

뭘  해   야 하   는지.....

아무도 아무일도 안시켜주니....

너무 팔자가 좋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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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뭘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