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일찍,
다리쩔뚝거리며 논둑걸어댕기다가 부산에도착해서 도저히 엄마한테는
못가겠고(속상해할테니까~)결국 돌아댕기다가 다리가 넘 아파서 결국
서면pc방에 왔다, 지돈 지가 벌었따꼬 돈 다 내놓고 가라카는걸,통장 다 들고
왔삣는데,이넘이 뻑하면 보따리 사서 나가라 해서,등신같이 자존심문드러져도
기냥 있었더마는 툭 하면 나가라캐서,,결혼 15년만에 나가라는대로 함 나와봤다
이혼밖에 더 하것나? 지하철에 뛰어들까? 목메달아 죽을까? 별의별 생각을
다 했는데, 점점점 망가져가는 몸뚱아리도 무섭고,,,기냥, 해방돼고잡은생각뿐,,
아들한테는 정말 미안하지만,
당췌 그소리듣고는 있지를 못하겠더라꼬,
어제,시이모부가 돌아가셨다는소식을 듣고 내가 다리가 아파서 못간다고
하니 이넘이 이래저래 골이 났던게지,,집 잘 안치운다카고,,니가 집에서 하는일이
뭐있노? 뭔일을 하능강 함 말해보라 카길래,,십대주고, 빨래하고 밥한다,또 뭐하꼬?
아? 기냥 살기싫다,,
오늘밤은 어디가서 보내나? pc방에서 보내도 됄려나?
내일은 춘천까지 기차나 타고 함 가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