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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슬슬 발 빼나?


BY 촛불시위 2005-11-29

(::사이언스-네이처의 검증도 인정않나?::)
황우석 교수연구팀의 연구성과와 관련, 난자의혹 보도에 이어 두번째 프로그램을 제작해온 MBC TV ‘PD수첩’팀이 MBC내부의 강한 저항에 부닥쳤다.

 

MBC의 한 관계자는 “난자매매 의혹은 윤리성의 문제이지만, 연구성과에 대한 검증은 진실규명의 문제라 이를 100% 철저히 확인할 수 있느냐는 문제가 따른다”며 “광고취소 사태가 상징하듯 악화된 국민감정도 MBC로서는 큰 부담”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PD수첩의 난자매매 의혹 보도는 황우석 연구팀에도 국제기준의 과학윤리문제를 제기했다는 면에서, 장기적으로는 언론사가 할만한 일을 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러나 임원진에게 세부내용이 보고되지 않은 황우석 연구팀 관련 두번째 프로그램은 전혀 별개의 문제라는 것.

 

가령 PD수첩에서 줄기세포연구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 세계적 과학잡지인 ‘네이처’와 ‘사이언스’의 검증시스템 문제가 제기되고, 올해 생명공학계 최고의 성과로 불리는 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본질적 문제제기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는 PD수첩이란 프로그램의 문제가 아닌방송사 전체의 부담으로 바뀐다는 것이다.

또 줄기세포 연구 전의 복제소 연구, 연구팀내 갈등과 의사소통 구조 등을 주제로 한다면 황우석 교수 개인에 대한 감정적 공격이라는 비판을 받을 수있다는 우려다.

한편 PD수첩은 12개의 기존 광고주들이 29일 오전 10시 현재 모두 방송광고를 취소한 상태다.

한국방송광고공사측은 PD수첩과 관련, 총수입 1억원 규모의 광고가 취소됐으며 방송광고의 정상적 판매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광고없는 방송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방송광고 마감시간은 프로그램 최종편집 시간과 맞물린 오후4~5시쯤이다. 방송광고 취소가 확정되면 PD수첩의 정규방송시간은약 3분간이 늘어난다.
PD수첩 제작팀은 29일 방영되는 ‘월수입100만원? 전문직 2000여명의 탈세보고서’편 말미에 일단 ‘황우석 신화의 난자의혹’편에서 제기된 취재협박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인표기자 lip@

미친 한학수무리 몰매맞아 죽으려고 작정했네.
뒷 수습이 안되니까, 슬슬 언론 플레이를 통해 발빼보려는 속셈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