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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와주세여


BY 어쩔수가.. 2005-11-30

어제 신랑이 그러더라고요.나랑 이혼서류가 완료되고.

그러면 다른데 갈거냐고 묻더군요.그래서.그러면 당신은 어떻할꺼냐고 물으니.

자긴 나랑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하나도 없다고 그럽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고?

우리는 원치않는 이혼을 하게 되었어요.이번에......

시집살이를 건 1년 정도 하고있었고.아기는 없어요.아이문제로

시댁에선 항상 말들이 많았고.전 그문제 땜에 신랑얼굴도 보기싫었고,

시댁 얼굴 보는것도 마음이 편하질 못했지요.

식구들은 아침 먹고나면 저녁때까지 않들어오고..그래서

시부와 저..둘이서만 하루종일 집을 지킵니다.

 그런데.지난달엔 시부가 화가나니깐.

시모를 밀어버리는 바람에 시모가 많이 다친적이 있습니다..

그후로 시모는 시부에게 말 잘 않합니다.그러더니.

이번엔 저를 밀더라고요.집나가라고..그러기에 두말없이 나와 버렸습니다.

첨에 신랑한테 가서 자초지종 모두 이야길하고 싶었지만,

한두번도 아니고 번번히 시부가 나를 갈구는걸 못 참겠더라고요..

그전부터 이런일이 비일비제하다고.신랑한테 말했지요.

시부가 심통부리는것 정말 듣기싫고.시부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도데체가 불안해서 못살겠다고.경찰부를만큼 집안 분위기가 험악하다고

몇번 신랑에게 말했지요.

그러나 신랑 그때마다 그냥 한귀로 흘려 버리더라고요.

(좀 신경써주는 척도 않했어요.자기도 그전에 많이 당해본 일이라면서...)

 친정식구랑 많이 이야길 해보았어요.친정에선 어쩌겠느냐고 그럽니다.

시부가 아파서 그런거니깐.참으라고 그랬지만.이번엔 친정식구들도

그냥 관과 할수없다며..우리일에 관여하러 시댁어른을 보러온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시모왈.나도 하고픈 이야기가 많으니,함 보자고 그럽니다.참나.

내가 잘난건없지만..너무 어이가 없는것 같아요.

(시어른들의 말씀은 그런수도 있지..그깐일 갖고 문제 삼는다고 하며.

날 비난하며.내 흉보기에 급급한 모양입니다.)

내가 그래서 집을 비우고 다니니깐.첨엔 나를찾는거 같더라고요.

그러나 몇일 더 지나고 나니.아주 이혼서류를 가져오라고..그러면 던 준다고.

그러면서 하는말이 너희가 아이만 있었어도 내가 절대 이혼않시킨다..

이런말도 했다면서..

( 신랑보고도 위자료조로  던을 보태라고 했답니다.)

 신랑은 좀더 신중하게일을 처리하고 싶다고 하면서도

 이번일이 너무 신경쓰인다며..얼른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합니다.

 시부는 여전히 집에서 남들욕하고 흉보는 말을하고 있나바요.

 참나..이렇게 시집에서 쫒겨나가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