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초 동창회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동안 소식이 없더니 근...20년만이다.
난 너무설래...우왕좌왕????
그도 그럴것이 나에 첫사랑이 회장이다.
친구에게 연락받구..당연~~~가야징~~했다.
거이 1주일을 아무것두못했다.
손에 안잡힌다.(아....맛사지..다이어트만을 했다)
어떻해 변했을까???(초 졸업하구 몇번밨는데 고2때부터 못밨다)
잘생긴 외모....똑똑한 두뇌....좋은가정...
입시 앞두구 이민갔단 소린들었다...그게 끝이다.
너무두 설래..뭐라 말할수가 없다.
어떡하든 이쁘게 보이구 싶었다.
울 랑이 "니 와그노...뭔일있나?..안하던짓하네.." ...후후
오늘...
아니..정확히 어제당.
모임에 갔당(미장원가서 머리하구 맛사지하구...)
있는 뽀따구 다 잡구....약속장소에 도착...
한 10분이나 흘렀을까...그애(?)가 모습을 드러냈다.
눈물이..아.....
그애(?)는 휠체어를 타구왔다.
뒤에는 고운 다나한 모습에 여인과...
입시 앞두구 교통사고로 수술 3번끝에 미국행을 했단다.
순간 나에 모습이 어찌나 웃기던지....
대두 안한 화장에 머리하며....
그앤(?) 너무두 행복해 보이구 거짓이 없어보였다.
그애(?)가 나에게 다가왔다.
"잘지내지...보구싶었어...잘산다니 너무좋아..항시 행복해""..했다.
"애들 아빠두 보구싶었는데..인사시켜줄거지?"...한다.
아무말두 못했다 (난 역시 바본가부다)
어...응...너두 잘지내징?....................이게 전부였다.
그애(?)가 장애라서가 아니다. 너무 큰 충격이었다.
그럭저럭 자리를 끝낼 무렵...
그애(?) 와이프가 맥주 두잔을 들구 나에게온다.
"방가워요...?씨 보구싶었어요"한다
"말 많이 들었어요..울 애들아빠 첫사랑이시라구요"
"잘 지내요..가끔 연락두 하구했씀좋겠네요"한다
아....
나에 편력였을까....어찌두 그애(?)랑 그애(?)와이프가 맘에 들던지...
처음부터 마음을 열지 못했던 내자신이 너무두 부끄러웠다.
난 기꺼이 나에 전번 나에모든걸 그애(?)말구 그애(?)와이프에게
알려줬다...꼭 다시 만나구 싶단 애기두 잊지않았다.
모두 헤어지구...
난 한참을 걸었다.
갑자기 울 랑이 보구시퍼졌당..
오늘 울랑 친목회 부부동반인데....혼자갔다.
"자갸~~아직두야(약간은 코 맹맹이루)
보거시펑~~~:
울랑 놀란다. 또...................먼일있나??한당..
자갸...적당히 마시구 와...맛난 저녁준비할겡~~~
늦은 저녁 랑이 좋아하는 생태찌게를 끊였다...
안온다...그래두 조탕....건강하구 날 사랑해줘서,,,
이인간...12시넘어두 안온당....이젠 폭팔.....그러나....
냉동실에 북어 말린거 꺼내놓는다...
아침에 시원한 북어국 끊여줘야지...
항시 저녁에 준비한거 아침에 다시 줬는데....
미안하넹...
아휴.....낼은 종일 생태찌게 묵겠넹....
여보...힘들지...고맙구 사랑해...
나두 잘할께...
애들이 너무너무 사랑한데..
아~~빠~~힘내세요~~~~
우리~~가~~있어요~~~
님들....저 그냥..평범하게 잘살구 있는거죠^^
님들두 행복하세요
근디...이인간이 1시가 넘었는데두 안오넹...
아~~~악....
즐건 밤 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