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쯤 병원에 있을려나?
나도 한때 병원을 수시로 들락날락한적 있어요.
응급실로, 수술, 입원, 또 응급실, 입원...
몇년동안 끔찍이도 다녓었네요..
그때는 건강한, 몸에 칼자국없는 사람이 젤로 부럽대요..
그 기간중 넘 고통시러워 벼라별 생각까지 다 들더만요.
그당시 왜 나에게 이런 병이 오나? 왜? 나에게?? 이런생각으로 분노, 원망. 화도 나고
또 어떤때는 한가닥 희망으로 무언가라도 붙잡고 싶기도 하고,
슬픔도 오고, 좌절도 오고, 기대등 복합적인 감정이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데요..
지금 생각해도 참 심든 시간이었어요.
나도 겪어봤기에..
외롬님 지금 힘든 시간인거 이해할수 있어요.
곱게, 건강하게 늙어가면 좋으련만..
사람 사는거이 다 맘같이 안되고, 내몸도 내 맘대로 안되지요?
외롬님.. 건강문제로 많이 힘들어도
외롬님 걱정하는 여기 사이버상에 여러님들이 있어노니,
그여러님들의 걱정과 관심을 위로삼아 힘내서 병원 잘 다녀요.. 착실하게 말이얌.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것이 (이거 디게 어렵죠...)
내나, 내주위의 가족들을 위해서도 좋아요..
집에 아픈사람이 있으면 옆에 사람들도 신경이 날카로와져요.
아픈 내도 서럽지만, 아픈사람 바라보는 옆사람도 안되얐지 뭐...
외롬님.. 오늘 병원 잘 다녀와서 맛난 음식 시켜서..(ㅋㅋ 병원다녀오면 힘들자너..)
남푠이랑 아들이랑 파뤼~ 해요..
그려면 기분전환좀 안될까?????
또래방에 님이 올린 답글보니 안타까운 맘이 들어
힘내서 치료 잘받길 바라는 마음에 몇자 적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