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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메디 논문조작 의혹 확산... 사이언스발 YTN 속보 ...


BY 후아하 2006-01-11

 미즈메디 논문조작 의혹 확산
입력시각 : 2006-01-11 00:04 .

[앵커멘트]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에서 미즈메디 병원은 배아줄기세포 배양과 논문의 사진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미즈메디측 연구원들이 제출한 다른 논문에서도 사진들이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사이언스가 미즈메디측에 자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우석 교수팀의 논문 사진의 조작을 발견해 문제를 제기했던 네티즌들, 줄기세포를 둘러싼 논란이 한창인 와중에 미즈메디 병원측에서 생산한 논문 사진들도 조작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은 미즈메디측이 지난 2003년에 분자세포생물학회지에 제출한 논문 사진들, 2004년에 발표된 황 교수팀의 사이언스 논문 사진과 동일한 사진입니다.

이번에는 2003년 논문에 실린 사진의 각도만 살짝 바꿔 같은 논문에 다른 사진인 양 올려 놓았습니다.

2003년 논문의 또다른 사진은 2004년에 다른 학회지 '스템 셀즈'에 그대로 '재활용' 되기도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04년 12월 '리프러덕션'지에 실린 사진들은 2005년 2월 '분자세포생물학회지'에 실린 다른 논문에 그대로 사용됐습니다.

2003년 12월 '바이올로지 오브 리프로덕션'지에 실린 논문 사진도 2005년 2월 분자세포생물학회지에 제출된 논문에 실렸습니다.

2005년에 또다른 학회지에 게재된 논문에도 사진 중복이 발견되는 등 사진 조작 의혹이 제기된 논문 7건의 주요 저자들은 모두 미즈메디 연구원들이었습니다.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에서 미즈메디가 맡았던 역할은 난자 공급과 줄기세포 배양, 줄기세포주 검사, 그리고 논문의 사진 촬영.

서울대 조사위 조사 결과 줄기세포주는 확립되지 않았고 논문 사진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가운데 '사이언스'도 미즈메디 병원측에 자체 조사를 요구하고 나서 미즈메디가 논문조작 의혹의 또다른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YTN 이승윤[risungyoon@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