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57

남편 짤려서 올렸던 사람(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할텐데.)


BY ㅠㅠ 2006-01-11

목자르기전에 호흡조절이라도 하게좀 하고 짤르지 ㅠㅠ

사람 죽으란거 밖에 되나 싶습니다 하필이면 새해벽두 찬바람이 뼈속같이 스치는데,

그런 계절에<  심기일전 공부에만 집중해야 하는 시기(고3되신분들은 알겁니다

그런일 아니래도 얼마나 근심스럽고 불안한지 ,)

설상가상이라구  ㅠㅠ

분명 자기들도 가족도 있구 그럴텐데 어떻게 이렇게 일을처리 할까요?

어차피 짤라도 좀 봐서 정말 이건 잘못된거라구 봐요

자르기전에 월급을 반으로 줄여서 주면서 서서히 준비하라구 하던지..ㅠㅠ

저 지금 남편 고혈압있어서 남편 앞에서 숨도 못 쉬고 있습니다

 

밥도 못먹고 본인도 견디느라 술로 연명해서

보기에 안스럽고 남편 어떻게 될까봐 젤로 걱정되는 부분-(저의 아버지도 그래서 돌아가셨거든요 충격먹구요)눈 마주치면 눈물 날까봐 제대로 못쳐다봅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근속상까지 받구 얼마전엔 해외출장도 다녀왔구요  그래서 설마 그래도 몇년은 더 버티겠지 했는데...

 

남편도 불쌍하고 안됐지만은...

저는 앞으로 뭘 해먹고 살아야 하나 그것만 생각하면 ...생활고가 걱정됩니다

그전에는 남편이 그만 두면 내가 뭐든 해서 그간 고생한 남편대신 생활전선에서

뛰리라 결심을 했었는데

막상 닥치니 생각처럼 그게 아니네요

 

 

 

저처럼 되신분들이나 그런분들께 이런 상황을 먼저 겪으신 선배님덜 조언부탁합니다

어떻게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야 하는지

그리고 경제는 절약 절약을해서 살아도 기본 생활비라도 벌어들여야 하는데

그럼 뭘 해서 먹어야 하는지 ... 저가 46 됩니다

학벌이야 대졸이었구 전에 외국인 에이젠트 10년 다닌적 있고요(아이키울사람

업어서 퇴사)

그간 여기 저기 뜯겨서 그닥 모아논 돈도 없구 ㅠㅠ

간병인 이러거 어때요

솔직히 이 나이에 쉽지 않겠지요

애덜 공부는 가르치구 먹고는살아야 하니깐  도독질 몸 파는것 빼고 다 해봐야지요

 

 

게다가 젤로 중요한 시기 대학입시를 앞둔딸때미도 영향을 받을까도 걱정입니다

어제는 누가 볼새라 소리없이 울더라구요 폐인처럼 그럼서도 엄마힘내 아빠 힘내

아이도 힘든지 보기에 안스러울정도로 하고 다닙니다

엄마 우리당분간 먹고 살게 있는거여?

애들이 더 허리를 졸라메면서 부모를 독려합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도 있구,,기가 팍 죽어서

엄마 이제 요구르트도 사지 말구 학원도 끊고 ..과자도 먹지 말자 이러더라구요

 

 

뭐든 해야지 사람이 숨을 못 쉬겠구요

월급쟁이덜은 달달이 그것만 먹고 산 버릇이 있어서

막막합니다

 

빈몸으로 시작해서 집1개사구 애덜 공부하고 갈치구 나면 돈 못 보았는데

다덜 그렇겠지만요

 

대한민국에서 사는 주부라면 저 심정 이해가실겁니다

 

여러분

저 조언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