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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가..


BY 수심초 2006-01-13

겨울비가 내리는 밤에

내가 무얼 생각하는지

결국은 너 밖에 더 있겠니

음악도 듣고 책도 읽으며 컵라면도 먹으면서

잠시 빠져보지만

도무지 집중이 되질 않는건 왜일까

바로 네가 그 가운데에서

날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하는거야

내 가슴속에서 살아움직이는 너

한치도 떼어놓을수 없는 넌

이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나의 님이야

날 시험하면 기분좋아?

가뜩이나 요즘 팔자에 없는 고생하는데

위로는 못해주고 그냥 자기 생각만 할거야

미련한 나지만 모를줄 알아요

내가 서있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했잖아요

내게 대하는 태도가 왠지 전같지 않은것을 느껴요

무슨 사연이 있나 걱정도 해보지만

넌 잘할수 있는 멋진 사람이니....

네가 힘들때 난 아무것도 모르고 그랬어

넌 자존심 강해 아프다고 하지 않았는데

내가 그때 도와주질 못해 정말 미안해

근데 지금은 반대로 되는것 같애

나도 참아볼거야

그래도 널 생각하는 마음은

점점 깊어만 가는데 어쩔수 없네

잠시 지나가는 소낙비가 아닌

내 가슴을 푹 적시는 가랑비가 하염없이 내린다

널 사랑한만큼 행복해야 할텐데

날 지켜줄거지?

나도 널 감싸안고 가고 싶다

진정한 마음으로 너와 함께 갈거야

말못한게 너무 많겠지

날 항상 좋게 얘기해주고

날 보호해 주려고 애쓴 널

내가 어떻게 모른척 할수 있겠어

네가 어떤 곤경에 빠지면

난 무조건 네편이 되어 널 구해줄거야

넌 나에게 은인이니까

평생 함께 할수 있는 너이길 바래

난 변할수 없는 사람인걸...

멀리 있어도 가까운 너를 보고싶다

주말 즐겁게 보내... 내마음의 노래를 보낸다

영원히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