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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BY ..........^^ 2006-01-19

명절이 얼마 안남았네요...

 

흐르는 시간을 누가 막을까 마는...

 

시간이 빨리가도 좋지만....명절은 안돌아 왔음 합니다.

 

시댁...

 

시부모가 안계신데 꼭 가야하는 나는 그냥 머리가 아픕니다.

 

이번에 가면 분명 얼굴 붉히고 올텐데...

 

사소한 거일지 모르지만....

 

나한테는 아주 큰 문제라....

 

고3딸이 대입을 봤는데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싶어한다고

 

우리집에 있게 해달라고

 

한마디로 거절했지요...

 

그러니 편안한 얼굴도 대할수 있겠는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 이기주의거든요...

 

울친정 부모 말씀하길.....

 

전요 성격이 못되었다고..그래서 이제 나이가 마흔이 되도 큰딸걱정이지요...

 

혼자지내는걸 제일 좋아해요.....

 

남편은 주말에 새벽에 스키장을 향해 나다니지만...

 

전 방콕하거든요...이태리 여행간다고 할때도 아이랑 남편만 보냈으니까.(사실 전 일해요)

 

그래서 여권도 없어요...히히

 

그래서 새댁식구가 우리집오는거제일싫어해요...

 

어쩔수 없이 하루이틀은 감수하겠지만....

 

잘 안되는게 현실이지요...

 

근데 대학오면서 우리집으로 안주한다니...머리가 돌아버릴뻔 했어요

 

남편하고 이혼한다고 했을 정도이니까...

 

진짜 결혼도 무일푼...아무도 안도와주었어요(우리아버지 뺴고)

 

시댁은 진짜 인사 갔는데 형은 약속있다고 나가버리고그냥 차한잔주데요

 

결혼은 너무 이르다고  나이들어 결혼자금벌어서 하라고

 

그게 큰형수한말이지요....

 

아버지가 2500만원빌려주셔서 결혼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아무도 들여다 보는이 없고...

 

가게를 하면서 배가 불러와도 반찬한가지 해다주는 사람이 없었지요

 

웃기지요...

 

그렇게 살았어요,,,,

 

그러다보니 5년전쯤 집을 장만하고....시댁의성화에 집들이도 했습니다.

 

다들 집에 와서 마치 자신들이 집을 사는데 도움을 준것처럼 뿌듯하게

 

생각하데요...다들 머릿속은 생각이 다른걸 모르고...

 

이번계기로 시댁하고 선을 완전히 긋고 살려고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 안갈라구요,,,물론 남편은 가겠지요...

 

울부모...아무도 안오는 명절을 또 맞이합니다.

 

자식이 없는거 아니고 아들이 없는것도 아니지만...

 

거리가 멀어서..아이가 어려서....할머니가 치매끼가 있어  집이 난리라고...

 

그래서 남동생 이번에도 안갑니다...

 

난 그냥 가슴이 아픕니다...

 

부모는 자식을 생각하는데

 

자식은 부모를 이해 못하고

 

형제는 다 남이고...

 

안갈라고 하는데 제가 잘못하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