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어김없이 찾아오는 명절...
5남2녀에 전넷째인 남편과 결혼12년차 두아이에 전업주부에요.
위로 아주버님두분에 애들 고모님이계시구요.
남편밑으루 남동생 둘 장가갔구요. 미혼인 막내 아가씨가있구요.
큰형님이 시부모님들 모시구살구요. 물론 아가씨두요.
명절이나 제사 무슨행사있으면 대식구라 정신이 없어요.
막내 동서애기좀 하려구요(흉보려는거 아니에요)
막내동서 결혼한지 3년...제사구 명절이구 꼭 당일날 옵니다.길어야 이틀 거이 다음날 바루갑니다.
물론 바빠서요. 이해해요.
배운거 많고 성격 좋고 인물훤하고 거기다 친정배경까지....
저하곤 정말이지 모든게 반대입니다.
울남편 운전하거든요. 막내서방님 대기업에 알아주는 인재라하데요.
막내동서 부부는 누가바두 멋지구 환상에 커플입니다.
막내동서는 산업디자인을 하는데 그 분야에선 인정받는 실력자래요.
처음 제사때 막내동서 다들 있는자리에서 전 음식두 잘못하구 게다가 큰잔치음식은 더더욱 젬뱅이라구 면목없지만 형님들 저 좀 미어두 이쁘게좀 바주실래요.....하더라구요.
시어머니 막내동서만 보면 어여들어와...댔어 니가뭘한다구...그냥 있어...요즘 얼굴이 훌쩍하다...끼니는 잘 챙겨먹는겨...뭐 먹구싶은거있음 말혀...등등...막내동서 가는 날은 바리바리(없으면 밤새 만드신다)트렁크루 꽉 채워야 흐믓하신지...
큰형님두 작은형님두 모두 막내동서에 대해선 이래라 저래라 말이 없으세요.
당차기루 둘째가라면 서러운 우리 막내아가씨두 막내동서앞에선 순한양이다.
전 첨엔 막내동서가 넘 잘나서 모두 그러러니...모두 그러니 나두 함구하구 살자했지요.
첨엔 무지 밉드라구 같은 며느리인데...누군 힘들게 일하구 누군 와서 대접만 받구가구..
처음엔 자격지심인지 동서 이거 그러면 안대란 말이 안나오더라구 그냥 피하게 대구 눈 마주치는것두 왠지 서먹하구...누가 손위구 아랜지...
두번 세번 그럭저럭 1년이 지나구...
그바쁜 와중에두 하루에 한번 시댁에 전화하구 형님들 안부 다묻구 조카들 챙기구...내려오면 조카들 공부도와주고 일일이 형님들 선물(손수포장)챙겨옵니다. 선물이라구 다 비싸구 좋은건 아니에요. 어쩔땐 머그컵에 형님들마다 이름넣어 애정표현하구,,,잼있는 선물이 많아요...가끔 우스운 이벤트루 우리 여자들을 웃게 만들어준담니다.
작년 추석땐 당일날 내려와...미안하다고 애교를 있는데루 부리더니...다음날 저녁 시어머님께 며느리들끼리 단합대회좀 하고온다고 시어머니 애교로 꼬셔놓고 아주버님들께는 간만에 마눌 흉볼시간 준다구 인심쓰고 형님두분 저,넷째동서를 태우고 1시간여 드라이브하고 한젓한 레스토랑에서 와인에 칵테일마시고 노래방까지 갔다왔담니다.
막내동서 시집오구부터 크리스마스 카드도 직접 누구엄마가아닌 내이름으루 받아두보구...
암튼 멋진 여자에요...처음엔 내가 너무 경계를하며 자격지심으루 동서를 대했나바요.
내년에는 아기갖을 계획을 하려나 본데..이쁜애기 낳을거같아요.
우리 애들도 막내작은엄마를 무지 좋아하구 벌써부터 기다리네요.
주위에 친구두 많고 일도 열심이고 서방님하구 사이도 좋고....암튼 부러운건 사실이에요.샘두나구요..
우리 동서들 예전보다 사이가 다들 좋아졌어요.
통화두 자주하고.....
후후...이번 설에도 당일날 오면 우리들앞에서 어떤 애교를 피울지....
미워할수없는 미운 (샘나서)막내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