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경" 이란 이름기억하시죠?
오래전 북한에서 열린 세계청년축제때 북한을 방문하여 우리에게 충격을 주었던 그 가냘픈학생 임수경.
그후 법의 처벌을 받고 공부를더 계속해서 이제 어였한 중년의 사회인이된 임수경,
결혼하여 아들하나 낳고 잘 살던 그녀의 아들이 작년 7월 필리핀의 풀장에서 익사햇습니다
임수경을 미워하거나 싫어하거나 여부를 떠나 자식을 잃은 한여인에게 위로를 보냄은 우리민족고유의 풍습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임수경씨의 기사에달린 꼬리글들은 정말 눈을 의심치 않을수 없었습니다.
다음은 '조선닷컴' 에 실린 임수경 아들 익사기사 에 대한 댓글들입니다
"불쌍하다. 명복을 빈다고 말해야겠지만, 솔직히 쌤통이다" (id:okokha, 하**)
"인간적인 정리로, 또 나의 인격으로 할 말은 아니지만서도 솔직한 소회는 왜 이 정신나간 년의 아들이 하나 밖에 없나 하는 아쉬움이 생긴다!"(id:beqqy, 이**)
"안댔지만 국민의 저주가 하늘을 감동시킨 것 같다!!!"(id:bokean, 김**)
"거참 잘 죽엇다.. 빠알갱이뇬 아들이믄 죽어 싸지~" (id:baginni 박*)
"쫘빨 떨거지들아! 잘 봐둬라. 대한민국 배신하면 수경이 꼴 난다. 후손이 반드시 뒈진다. 명심해라." (id:aero3292, 김**)
"임수경씨의 아들 사망소식에 솔직히 고소하다는 생각 밖에 없었다...우리 보수주의자들은 임수경을 극도로 싫어한다..적과 다름없는 존재다. 적의 아들이 사망했는데 고소할 수 밖에 없지 않은가." (id:pjser, 박**)
"드디어 임수경이가 천벌을 받는구나!...드디어 천벌을 받았어.죽은 애한테는 안됐지만 에미에게 천벌을 주는 것은 그것 밖에 없다. 살아 생지옥을 봐야지....이 개만도 못한 년아. 십오년 묵은 체증이 이제야 가라 앉는구나."(id:777star 김**)
"임수경은 다 너땜에 뒤진거라 생각하고 반성해라. 더러운 공산당 만세야." (id:zxc3355, 이**)
이외에도 무수히 많은 저주의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이댓글들을 읽고 오죽하면 수구의 핵심인 조선일보의 '최보식' 콘텐츠 업그레이드 실장마저 이렇게 한탄했을까.
"삶의 슬픔은 한때 ‘통일의 꽃’이었던 여인에게도 찾아간다. 필리핀에 어학연수를 간 임수경씨의 외아들이 숨졌다는 기사가 얼마 전 인터넷에 올랐다. 같은 부모 된 마음으로 그녀를 생각했다. 나는 아직도 인간의 보편적 심성을 믿는 쪽이다. 하지만 이 기사에 덧붙인 숱한 댓글은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걸 증명했다.
“자기가 무슨 영웅이나 된 것처럼 굴더니….” “반미(反美) 외치며 아들은 영어 배우러 보냈었나 보지….” “왜 북한으로 자식을 안 보냈는지 그것이 알고 싶다….”
죄없는 아이의 죽음에 대한 기사를 접하고, 찰나에 이를 이념과 정치적 적대감으로 해석해내는 순발력은 놀라운 것이다. 언제부터 우리의 심성이 남의 슬픔을 조롱하고 공격의 무기로 삼는 데 주저함이 없어졌는가...."(조선, 2005.9.8)
그런데 그당시 이악플들을 읽고 충격과 슬픔에빠진 임수경씨가 그들을 고소했는데,,오늘자 기사를 봅시다 한겨레신문 기사면 혹 오해살까봐 조선일보 기사를 전재 합니다
[조선일보 2006-01-26 03:40]
[이길성 기자]
지난 89년 북한을 방문했던 임수경(38)씨가 사고로 아들(당시 9세)을 잃었다는 보도에 ‘악플’을 달았다가 졸지에 형사 처벌 대상이 된 25명. 그들은 10·20대 네티즌이나 상습적으로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지난해 7월 임씨의 아들이 익사했다는 인터넷 기사에 욕설과 비방, 저주가 담긴 댓글을 단 25명을 소환 조사했다.
임씨의 고소를 처음 접했을 때 검찰 관계자들은 ‘철 없는 녀석들 혼 좀 내줘야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정작 검찰청에 불려온 사람들을 보고 검찰 관계자들은 놀랐다. 3~4명을 빼고는 모두 불혹을 넘긴 중년이었고, 60대 이상도 5~6명이나 됐다. 대학교수와 금융기관의 중견 간부, 대기업 회사원, 전직 공무원 등도 있었다. 검찰은 “대학을 안 나온 사람은 1~2명뿐이었다”며 “거의가 식자층”이라고 말했다.
검찰 관계자는 “임씨는 아들의 체취가 남은 집에 들어가지 못하고 영남의 한 사찰에 은둔해 슬픔을 삭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고소인 조사 때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십니까? 아무리 이념적으로 자신과 다르다해도 어떻게 인간들이 저렇게 추악할 수가 있을까요~~자식잃은 엄마에게 이무슨 천인공노할 짖 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