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713

아무래도 제가 바보인가봅니다..(이혼)


BY 외로운 며느리 2006-01-26

시댁식구와 문제가 커저서 이젠 신랑하고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신랑이 집에서 나가라 하고 위자료주기는 거녕 오히려 저한데 받으려 하고..

저때문에 희생하고 산 세월이 아깝다고 하네여..

울어도 보고 했지만 이젠 신랑이 제 맘을 떤난상태인것같습니다..

자식도 시부모가 데리고 있고 뱃 속에 있는 자식도 수술하라고 하니..

솔직히 일년 고생하고 기술배워서 내 삶살아가면 되지만,.. 자식새끼 가슴에 묻고 살려고 하니 앞이 캄캄합니다..]

저처럼 시댁에서 시집살이 당하다가 남편한데 쫒겨난 며느리 있을까요..

부모보다 제가 더 소중하다며.. 잘해주던 사람이 부모가 싫다고 하니 뒤도 안돌아 봅니다..

분가해주기 싫다는거 맞아가며 분가했는데 하나에서 열까지 간섭하고.. 신랑 재산도 없이 친정도움받아 나왔것만 친정돈이 갚아 줄수 없다며.. 완전히 무시당했습니다.

무작정 신랑은 자기 부모에게 무릎 꿇어 빌고 한 10년정도 살다가 나오겠다고 말하고 들어가서 저보고 희생하며 살라고 말이 됩니까..

제가 어떻게 당하고 나온걸 뻔히 보았던 사람이 정말 이런효자 세상에 없겠죠..

어디서 알아봤는지 돈으로 헙박합니다..

결혼하기전 신랑하고 제가 빛이있었는...

시댁반대로 직장도 못다니게 되었서 신랑이 다 갚아 주기로 했고.. 혼수비용으로 갚아나가고

친정아버지에게 조금씩 빌려서 갚아나가고 그런데도 늘어가는 돈의 액수,,,

알아보니 이것 때문에 위자료가 얼마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신랑이 재산도 없고

속상합니다... 빈몸으로 쫒겨나게 생겼으니. 어찌합니까...

이제와서 신랑이 욕합니다 자식버린 엄마라고 말도 하기 싫다고...

배속에 아기는 어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