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628

집에 있다보니 생각이 좁아져서..(혼잣말)


BY 봄이오네 2006-02-03

계속 일 다니다가 몇달 집에 있었는데.....

집에서 있을때 스트레스 푸는 노하우가 없어서 답답하네..

(다른 사람들은 수다 떨면서 풀기도 하고 시장도 가기도 하는 것 같더만..)

난 다리가 치료중이라 돌아다니지도 못하고....

돌아다니지 못하니 친구 만나기도 힘들고.....

친구들은 연락도 잘 안해주고...내가 친구들한테 먼저 만나자고 하는데 그러면 뭐해..

전에 그렇게 잘 붙어다녔던 애들이...이젠 아무것도 아닌가......

뭐 사줄때만 친구지.....너무들 하네...뭐 사줘도 소용없다!  다음엔 적당히 해야지..

오래가는 친구 참 없네..

나이 먹을 수록 점점 더 사람 사귀기가 어렵다

어제 엄마랑 약간 삐그덕거렸더니 막 뭐라고 말을 막하던데 그것도 스트레스요....

 

 

어제는 어찌나 속이 답답하던지......

하느님께 간절히 기도했네..

답답한 것들 다 말했는데.......

나 요즘 정말 살맛 안난다..

그럴때 있지..또 다른 새로운 시작이 있겠지..나름대로 위안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