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길목에서------김재란
새들의 노래에 봄이 도진다
가인의 음성인가
작은꽃들의 싱그러운 귀다툼
계절을 돌아온 지친 침묵위로
연분홍 웃음들고 벙근다
그들은 어디서 왔을까
누가 보냈을까
간간이 부는바람
새들과 꽃들을 이어잡고
그 부드러운 스침에
설득 당하고픈 마음 그윽하다
오늘이 입춘이라 봄에 맞는 시를 골라봤는데
입춘한파가 만만치가 않네.^^
이 추위에 시원한 동치미냉면이 먹고 싶다면......
오늘 신문을 보니 'RAIN' 은 대단해.
미국을 달구어 놓았어.
보면 볼 수록 멋있지?
그래도 맘 한 켠에는 낳아주신 엄마가 안 계셔서
많이 생각난다는 글을 본 적이 있거든.
살아계신다면 울 나이나 조금 위겠지?
친구들아
우리도 몸 건강하게 오래살자.
자식들 가슴에 지울 수 없는 멍을 남기지 말고~
약속.......
모두 주말 잘 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