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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북히 쌓인 눈을 누가 치웠을까??


BY 하늘물고기 2006-02-07

아침에 창밖을 보니 세상이 온통 흰솜으로 덮혔네요.

어머나! 예쁘기도 해라~~

꼼지락 거리는 딸에게 귓속말로 나지막하게 "눈이오네" 하니까

두말않고 발딱 일어나네요 ㅋㅋ

어른인 저도 눈이 좋은데 초딩딸은 얼마나 좋겠어요?

오래간만에 보는 눈...

정말좋다. 그렇게만 있어준다면 ㅎㅎ

 

출근하는데 경비아저씨가 열심히 눈을 쓸고 계시네요.

'저 아저씨는 눈오는것을 싫어 할까?...글쎄...'

"아저씨 수고 많으시네요." 하면서 한마디 건네고

바쁜걸음으로 전철역을 향해서 나의 일터로 출발~~

 

전철역에서 내려 매장을 향해 걷다가 불현듯 나의 뇌리를

스쳐가는게 바로' 매장앞의 눈은 누가 치우지?'요것이

관건 입니다 ㅋㅋ

오전 알바학생은 교양과목으로 스키타러 가야 한다기에

어제부터 휴가?고 결국 내가?

갑자기 안 아프면 허리가 아프네요 ㅋㅋ

허리가 부실해서 조금만 구부러서 일을하면

에고~~하면서 드러 누워야하니..정말 걱정이지 뭡니까?

 

눈위를 조심해서 살살 걸어가니 어느덧 나의 매장앞이

다가왔는데....글씨...어쩜.......

매장앞에 눈이 말끔하게 치워져 있네요.

'어머나? 누가? 이렇게 깨끗하게 치웠을까?'

눈 치운 사람을 찾아서 맛있는 커피라도 한잔 대접해야

되는데 매장마다 돌아 다니면서 확인해봐??ㅋ

어째거나 눈 치우신분~ 복 많을껴...복 많이 받으세요.

신고하러 오시면 ㅋㅋ 내 보답 하리라~~

이렇게 보이지않게 친절을 베푸시는분이 있기에

작은 친절로 큰 행복을 누리나 봅니다.

오늘도 그 누구 덕분에 좋은하루가 될것 같네요.

우리모두 좋은날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