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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동생 남자친구


BY 언니 2006-02-08

전 결혼2년차 주부이고요 여동생이 있는데 나이는 27살이고 이번에 처음으로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 만나 사랑에 빠진 철부지랍니다

제가 알기로는 이전엔 깊이 누군가를 사겨본적이 없어요

이번에 인사시키로 왔는데 만난지는 3개월쯤 되가는데 동생이 더 좋아 어쩔줄 모르더라구요

제가 속물이라 그런가 그 사람 됨됨이 보다는 조건이 먼저 봐지더라구요

우선 저희 친정은 어느정도 사는 중상층이구요 동생은 전문대 나와서 외국에 어학연수받고

지금은 학원영어강사거든요

근데 남자친구는 어릴때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참 어렵게 살았나봐요

고생 많이 했다하더라구요

현재 누나는 결혼했고 홀어머니랑 사는데 정말 쓰러져가는 단칸방에 살고 있고 어머니 연세가 좀 있으신데 아직 돈벌려 다니신다합니다

그 어머니께서 동생보고 니들결혼하면 절대 나 모시고 살 생각 말라고 그랬데요

혼자가 편하시다고...

그 남자친구를 한번 봤는데 그냥 첫인상은 차분하고 침착하고 의젓하고 사람은 좋아보이던데 조건도 그렇지만 그 남자친구가 동생에게 했던말이 맘에 걸려서요

여동생에게 들은 그 남자친구말로는 학교다닐때 공부를 잘해서 연.고대 입시반이었고 대학은 어디 지방대에 붙었는데 돈이 없어 대학을 못갔다고 말한것,

현재 모아놓은 돈은 없지만 직업이 게임프로그램 만드는 직업인데 자기 말로는 국내 20위안에 드는 실력자라 하구요

동생이랑 결혼하기 위해서는 집도 장만해야하니 자기가 열심히만 하면 연봉1억을 받을수 있다는 거예요

제가 적고 읽어보니 남자가 뻥친것 같네요

저도 긴가민가 의심하고있는데 동생은 그 사람을 너무 믿고있고 정말 프로그램 실력이 좋아서 능력이 있다는 거예요

저희 어머니께서 첨에 반대하시다 서로 하도 좋다하니 혹시 궁합을 보러갔는데 천생연분이라합니다. 둘이 너무 잘 맞다하네요

동생말 들어봐도 그렇고 그 사람을 봐도 그렇고 뻥치고 거짓말할 사람으로는 안보이는데 암튼 너무 없는 집안의 장남이라하니 마음이 걸리네요

허긴 열에 열다 나에게 맞는 사람은 없고 조건 좋은 사람한테 가서 맘 고생하는 사람도 있을테고 없는집에 가도 둘이 서로 열심히 노력해서 정말 잘사는 사람도 있을테지만 동생이 사람 잴줄도 모르고 철이 없다보니 언니로서 걱정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