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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거울이 되자


BY anyyeonhee 2006-02-14

남과 남이 만나서 사는것이 결혼생활인것을 하루하루 마주 치는 사람들끼리 늘 웃을수만은 없지만 그렇다고 매일 매일 싸우는것도 지치고 마음만 다칠수 밖에 없는거같은게 우리내 현실인것을 우리 부부는 결혼 5년차 부부이지만 거의 하루 건너띄고 싸우는게 너무도 많다보니.. 요즘은 생각하는게 우리 애가 보고 배울까봐 겁나는 것이라서 매달 초에 하는것이 우리는 늘 좋은 모습을 보여주자고 함께 약속을 하고는 그날 저녁이 되면 여지없이 목소리 높이는게 일과가 되버리는거같고요 누구라고 할것없이 서로 삐지기일쑤고 누구 하나 져줘야 하는것보다 서로가 이해하는 마음으로 살아야 하는데 그게 쉽지많은 않은거같고 누누이 마음만 다잡아 보기만 하게 되더라고요 남편의 못난점과 나의 못된점까지 서로 안아주고 감싸주고 덮어줘야 하거늘.. 왜 아직까지 그렇게 못하는것인지 늘상 한숨거리만 만들게 되는게 아닌가 싶어요 저는 이제서야 느낀것이 아이의 거울은 어른이라는것입니다 우리 하나밖에 없는 아이는 엄마가 하는것..아빠가 하는것들을 보고 배우더라고요.. 힘들어도..지쳐도.. 애를 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되고.. 애가 안보이는곳에서 서로간의 갈등을 해결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가 바르게 자라는것.. 부모의 선택이 아니고 필요충분조건이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