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밤 잠 도 안오고 여러가지 생각에
두서없이 쓴 글을 읽어주시고 답글 달아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친정집도 평편이 그래서 집 넓혀서 이사간다는
말을 하지 못햇습니다
시아버지나 형제들 잘 햇다고 전화한통 말 한마디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난 정말 꽤 안부리고 바라는것 없이 열심히 살앗는데
이번 시아버지의 말 은 이해할수가 없어서 어이가 없어서
누군가 에게 고생햇다 장하다는 칭찬을 듣고 싶엇습니다
성실한 남편 둔 덕에 앞으로 내가 감당해야 하는 일들이
얼마나 더 많은지 얼마나 더 힘들어야 하는지
생각하면
한숨만 나오고 마음속에서 무언가 치밀어 오는듯 합니다
그래서 시아버지께 이제 초등 1학년인 막내 맡기고
오후에 놀이방 알바 나갑니다
내가 숨쉬고 살기 위해선 이 이방법이 최선책이라
생각하여 선택한 이 길
부디 10년 후에도 잘한 선택이엇다 생각하게 되길 바랄뿐 입니다
읽어 주시고 격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