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작은아이 유치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이면 별난 사람도 있기 마련이지만
아이를 키우는 부모 입장에서 참으로 답답한 엄마들이 있더군요.
원장님의 말씀이 있었습니다. (병설유치원이니 교장선생님)
짧게 인사말을 마쳤는데 유난히 보채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작은 아이가 있으니 그럴 수 있고
엄마들이니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큰소리로 유난히 짜증내고 설치는 아이가 있었습니다.
원장님 인사말 들으면 좋겠지만 뭐 안들어도 상관없는데
다른 사람을 생각해서 아이를 안고 복도로 나가주었으면 생각하는데
그 엄마 아이 달래면 굳굳하게 앉아 있더군요.
종일반 엄마들에겐 전달사항이 있어 아이들은 종일반 선생님이 돌보고
엄마들이 모였습니다.
작은 아이들은 엄마가 데리고 왔지요. (두명)
유치원이라 장난감에 교구가 많이 있고 아이는 신났지요.
여러가지 퍼즐과 장난감으로 어지르기 시작했습니다.
전 오지랍 넓은 아줌마라 옆에 엄마에게 작은 소리로
더 이상 못 꺼내게 하세요 했는데 들은척도 안하더군요.
한 엄마는 자기 아이를 안고 가더니 못하게 통제를 하더군요.
다른 한아이는 새로운 교구를 또 꺼냈는데
그것은 비닐도 안 벗긴 새 교구인데 아이가 찢어내기 시작했습니다.
안 될것 같아 제가 좀 큰 소리로 이놈 이러면 안돼지 했더니
울며 난립니다. 저도 민망해서 어떡해 좀 해보세요 했더니
또 다른 교구 상자를 건내주더군요.
선생님께서 좋은 목소리로 새 교구라 자기도 아직 확인 안했다고 (작은것들)
꺼내지 말고 저쪽의 교구는 정리하고 가시라고 했습니다.
엄마들 전달사항은 끝났고 일어서는데 별로 안어지른 아이 엄마는
열심히 모아 정리하는데 그 엄마 쳐다보지도 않고 나가더군요.
누구 엄마인지 아이 이름 확인했습니다.
그 아이랑 놀지 말라할라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