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오십년 전쯤 첩첩산중
시골에서 임신이 안돼
고민하던 며느리가 있었다.
어느 날 산넘어 사는 새댁이
산부인과에서 출산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신식병원을 찾았다. 의사가,
"옷벗고 준비하세요."
(벗고 누워?, 외간 남자 앞에서?)
며느리는 침상에 올라 가서도
차마 옷은 벗지 못하고 생각했다.
(이래서 병원에 오면 임신이 되는구나. 어떡하지...?)
그때 의사가 또 들여다 보더니 말했다.
"빨리 벗어요!"
그러자 며느리는 울음섞인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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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이 먼저 벗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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