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저희 딸아이가 회장(반장)이 되었거든요
남자회장은 부모가 이혼을 하셔서 할머니 손에 키워지고 있는 아이고 부회장 엄마들은 모두 직장에 다닙니다. 선생님이 어머니회 대표를 해주셨으면 해서 어떨결에 대표가 되었어요.
3학년이라 크게 학교에 자주 갈일은 없을것 같긴 한데..아무래도 부담스럽고..걱정이 많네요.
그동안 어머니임원을 해본것도 아니고 급식외엔 학교를 들락거릴 일이 없었거든요.
주위얘기론 한달에 한번쯤 대청소를 해주는게 좋다고 하는데..어머니회의 다른 어머니들과 상의해서 해야 하는지..
사실 총회가 끝난지 며칠이 지났는데 아직 인사도 제대로 못나눴거든요.
다음주말쯤 소풍을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럼..도시락을 준비해야 하는건지..
보통 1학기에 네번정도 소풍을 간다고 하던데.그럴때마다 선생님 식사를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하게 되면 간단히 김밥에 과일약간 정도만 하면 되는건지..
유치원 다니는 ..동생도 있어서.. 아침에 바쁠것 같거든요.
다른반하고 협의하려고 했더니 각반이 각자 알아서 하자는 의견이 나왔데요.
지난주 임원되고 직장다니는 부회장엄마가 시간을 내서 담임샘께 인사를 드리긴 했거든요.
크게 부담주지 않으실것 같긴한데..사실 알아서 해주길 바라는...(제 착각일수도 있구요)
저보다 큰 아이 키우는 친구한테 물어보니 요즘 반장이라고 선생님 도시락 챙기는 엄마..별로 없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3학년인데..소풍도 따라가야 하나요?
2학년까진 반에서 3.4명 도우미로 가더라구요.
같이 의논할 임원엄마도 없고..완전 왕소심에 왕내성적인 저로썬..걱정이 너무 많아요.
경험하신 분들 조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