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297

제 목 : 어머니 50주년 결혼 기념일날 축하드립니다..


BY park2182 2006-03-25

제 목 : 어머니 50주년 결혼 기념일날 축하드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당신의 이름 세글자.. 』 『 어.머.니... 』 『 내가 어머리란 이름을 갖고보니 당신의 사랑 더절실히 느껴집니다』 『 어.머.니...당신의 이름 석자를 가슴 깊이 담아 둡니다 』 쌀쌀해진 날씨에 꽃집을 하고 계신 어머니가 생각이나 어머니가 좋아하시는 깨찰빵을 사 들고 찾아 갔답니다. 추위에 손은 부르트고 거친 살갗사이로 피가 맺혀 있는데도 꽃은 손이 안가면 다 죽어버린다며 흙을 또 만지고 덮고 하시는 어머니.. 자식을 어루만지듯 해야 하신다며.. 정성스레 다듬어 놓은고 윤기가 나게 닦아 놓은 화분들. 어머니는 저를 그런 정성으로 이렇게 키워 놓으셨나 봅니다. 그 사랑을 제가 어찌 다 갚을수 있겠어요.. 제가 어미가 되고 보니 그 높고, 깊고, 넓은 사랑을 깨닫게 됩니다.. 그렇게 어미라는 자리가 힘들고 고단한 것임을 왜 그렇게도 몰랐던지... 늘 제곁에 계시리란 생각을 하고 싶지만.. 세월의 부름이 무서워져 갑니다.. "자고 일어나면 내 몸같지가 않아~" 하시던 어머니의 목소에 어찌나 목이 메어 오던지요.. 이 못난 막내딸이 늘 힘들다 소리만 하면서 부모님 건강한번 제때에 챙겨 드리지 못한것이 너무나 죄송스럽기만 합니다. 번번히 다음번에 용돈이라도 많이 드릴께요.. 라고 얼버무릴때마다.." 너희가 아무탈 없이 잘 지내기만 해도 나는 행복하다~" 라고 말씀해 주시는 어머니.. 무릎이 시리시다며 바지를 걷으시는데.. 퉁퉁부어 있다는 걸 한눈에 알아볼수 있었답니다. 이렇게 까지 건강이 나빠 지셨다는게 믿을수 없었지만 경제침체로 흔들리는 내 가정을 돌보다 보니 미처 어머니의 몸상태도 못 챙겨보고이렇게 못난 여식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저 제 자신이 원망스러울 뿐입니다.. 더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부모님 여행도 시켜드리고 몸에 좋다는 모든것들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그때까지 꼭 견뎌 주시고 힘을 내어 주세요.. 늘 제곁에서 지금처럼 건강히 계셔 주세요.. 이제서야 부모의 사랑을 깨달은 제가 뒤늦은 후회를 해 봅니다.. 다가오는 어머니 50주년 결혼 기념일날 꼭 많이 많이 축하해 드릴께요.. 사랑합니다 어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