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무지하게 좋다...
어제 저녁에 오늘 신랑이랑 애들 데리고 드라이버나 갈려고 맘먹었는데 신랑이 오늘 일
한다고 출근을 하네....ㅠ.ㅠ 아휴,,,속상해..
마침 친정 사촌 언니 고령 딸기 밭에 가자고 전화 왔네...
맘은 가고 싶었지.. 그런데 울 집에 있는 우리 시모 땜에 맘 접었다..
나 솔직히 말해서 우리 시모랑 어디 놀러 가는거 싫다..
왜???
어디 같이 놀러 가면 출발하는순간부터 집에 돌아오는 시간까지 내가 신경써야 되거든....
시모 신경 쓰랴, 애들 신경 쓰랴...
어디 그게 콧구멍 바람 넣으러 가는거가? 오히려 콧구멍 막혀서 오는거지...
스트레스 날리러 갔다가 되려 스트레스 만땅해갖고 온다...
그렇다고 우리 네 식구만 가기에도 시모가 걸리고, 그럴라 손치면 다른 자식집에 좀 가계
시라 그러면 안 가실라 그러고...
살아 계시는동안 어디 맘 놓고 놀러 가기 걸렀네...
아마 팔순이 아니라 구순까지 사시겠네... 그리되면 난???? 오십? 육십??? 아휴...
난 착한 며느리는 아니다... 솔직히... 겉으로야 싫다 내색은 안하지만 내 속은 곪는다...
나의 성격은 내가 싫은 사람에게는 얼굴도 쳐다 안본다..
내가 싫어 하는사람은 나에게 말이든 행동이든 안 좋게 대하는 사람...
울 시모 과거에 나에 대해서 있는흉 없는흉 온동네 방네 돌아 다니면서 다 한 사람...
게다가 지금도 나에게 뒤에서 지* 화*년 이라고 욕하는사람을 어찌 좋아할소냐...
오늘 목욕시킨다고 힘들어 죽는줄 알았네...
일주일에 한두번 내가 목욕을 시키는데도 굳이 목욕탕엘 가야 하는지...?
기저귀까지 차고 있으면서...
말이 기저귀를 빼놓고 간다 하지만 가는동안 거기 있는 동안 소변이 안 나온다 보장도 못
하는거고 ... 그런거는 본인이 알아서 나 안가도 되니 너희나 다녀온나 하면 얼마나
좋을까나!! 굳이 따라나설라 하셔서 나 안간다 했다...
이러는 내가 잘못된걸까?
아니 내가 잘못되었어도 어쩔수 없는일 .... 내가 싫은걸 어떡해?
앞으로 살아 가는동안 정말 이 일을 어찌 할까?
얼굴만 봐도 왕짜증이요, 내 맘은 곪는데... 시모는 내가 편해서 라고 하지만 나는 전후 사
정 어쩔수 없이 내가 모시마 했지만 난 정말 싫다... 남들이 나에게 돌팔매를 해도
싫은거는 어쩔수가 없네...
이상 이 날씨 좋은날의 어디 바깥출입 못하고 있는 민이가 푸념을 했음.....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