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 엄마...
내딸을 3년(18개월)을 친정에서 키워주었지요..
지금 아이 중1입니다...
근데 아이가 정말 공부를 안할라고 합니다...
우리엄마왈..이쁘고키크니까..공부 못해도 괜찮다고..건강만 하면 먹고 산다고...
아이 스트레스받게 공부 시키지 말라고...
그냥 걱정하는 마음 아는데
매번 전화와서 속을 뒤집어 놓습니다..
여동생아이가 울아이보다 1살이 더 많습니다..
그아이 우리 여동생이 장난이 아니게 잡아서 공부며..피아노며 장난이 아닙니다.
그냥 예중보내고 되는데 ..공부시킨다고 그냥 일반중학교 보내고 ...
집에서 공부시키고 영어는 일주일에 두번 6시간씩하는 학원보낸다고...
전..일하면서 아이가 안되고그래서 인지..그냥 아이를 편하게 학원보내고
공부하라고 숙제하라고 한번 안다그쳐서 그랬는데...
이제 중1인데 욕심도 없고 공부할라고도 안하고 학원갈라고도 안하고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 오면 밥먹고..저녁 9시부터 숙제며
영어기초라도 잡아 줄라고...
근데 마음이 많이 아파요...
너무 할줄아는게 하나도 없으니까....
동생이랑 이야기 하면 과연 내가 엄마 자격이 있나...
저도 그냥 때 되믄 공부 하겠지
초등학교때 너무 힘들게 하면 아이가 너무 힘들어 할테고
그럼 나중에 진정 공부해야 할떄 공부 안할까봐..사실 나 자신이 그랬거든요..
너무 일찍 깨어버렸다고나 할까...중1부터 그냥 공부가 좋았다고 할까...
근데 그게 고1지나니까...공부하는게 지겨워지는거여요...
그래 막상 공부해야 할때 그냥 상념에난 잠기고..그러다 보니까..
그냥 대학가고..그때 보니까...고3때 일년 열심히 한 친구만큼밖에 성적이 안되드라구요..
그래서 말만 1등급이지 ...대학을 그냥 갔어요...
2등급 받은 친구도 그때 시험점수가 높게 나와서 서울대 가던데...
그래서 제가 그때 느낀거..그냥 기초만 잘하고 고등학교가서 열심히 하는게 낫게다는 생각
근데 그게 지금은 아닌가봐요....그냥 지금까지 한생각이 완전히 무너지는거 있죠?
그냥 과외시키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지만 그것도 갈등이 막생깁니다..
사실 돈이 아까운거 아닙니다..
그냥 그럼 내가 부모가 되어서 그냥 강남의 아줌마처럼 돈만 대고 아이를 혹사시켜
대학보내는 그런 꼴이 되어될테고 그런 엄마는 사실 자격이 없다고 보거든요..
좋은대학가면 그때는 좋지만..아이가 과연 부모를 뭐로 생각할까...나도 그냥 그렇게
할까...돈이야 벌면 되는거고..다른 엄마들 처럼 알바를 추가로 하면 되는거니까..
근데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갑자기 들었어요..내가 중학교는 도와주어야지
그냥 나도 대학을 나왔으니..가르치면 되겠지..일을 항상 해서 그런지
주변엄마랑 이야기 할기회가 없어 멀리 사는 여동생 한테 정보를 얻기는 하지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네요...
좌우간 마음 다잡고 올해나의 목표가잠줄이기인데..이젠 잘시간이 없어요..
하루 5시간이 내 자는 시간이 되어버렸으니...아이는 내가 졸고 있어도 자기방에서
졸라고 하네요...
그냥 자라고 안하고...토요일 .일요일..정말 힘든시간이네요...
모르는것 가르치는게...이야기한거 또 하고 이야기 한거 또하고..
아이는 그래도 반항안하고 하기는 합니다...
이거 잘하는것인지모르겠습니다...지금 안도와주면 갑자기 해야 할게 너무 많아지면
우리아이 좌절하는 스타일이거든요..하나씩하나씩 천천히 해 나가야 할거 아닌가 해서
즐거운 토.일요일이 아이한테나 저한테나 힘든 주말이 되어버립니다...
근데 엄마가 도와주어야 하겠지요...
근데 수학은 하겠는데..영어 가르치다가 이상한거 어디다 물어봐야 할지....
매일 갈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