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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BY 이웃집엔 2006-04-01

2달전 옆집이 새로 이사왔다. 중년아짐이라 쉽게 대화가 통해서 한번 초대받아 차도 마시고 이야기를 나눴는데....고향도 나이도 거의 비슷하고 아이학교도 같은 학교이고...경제수준은 우리보다 많이 안정된 집이다.

나도 그아짐도 전업인데...난...거의 매일 마트에나 시장엘 간다.(대략..1.2만원 소비..더 많을때도 물론 있다)) 바람도 쐴겸 찬거리도 사공....그런데..이 아짐은 문밖을 나오지 않는다. 시장도 안가는지...그집 아저씨는 5시 30분이면 퇴근해서 오고 집안에서 취미생활을 한다.토.일은 공뭔이라 쉰다.우아...월급받으면 아파트 관리비와 학비외에 돈이 안나갈거 같다.....김장김치를 어디서 얻어와서 여태 먹는다고 들었다. 도대체 김치만 먹고 살까? 택배오지도 않고 뭘 배달주문하는것도 없다..다음에 만나면 시장엘 자주 안가는 비결이 뭔지 물어봐야겠다.그집아짐도 나도 혼자있는걸 좋아하는데....그아짐은 나보다 더한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