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출연료가 참 궁금했었는데.....알아보니 150만원이라고한다....
난 한 500정도 되는 줄 알았다. 자기 사생활 다 밝혀지고...광고용으로 이용할수도 있으니 잘만 활용되면 좋겠네.가끔 내가 나온다면..하고 설정을 해보기도한다...집도 깨끗이 치우고 등등^^.아래글은 펌글....참고로 몇년전의 내용이다. 출연료는 150이지만 환경이 어려운 경우엔 제작진들이 조금씩 모아서 도와주기도한단다....따스하다...아참..시청자들이 도와주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 .보니까..
▶촬영 전부터 동고동락, 출연료는 150만원 ◀
‘인간극장’은 제작 첫 단계부터 어려움에 봉착한다. 평범하면서도 독특한 ‘인간’을 찾는 것은 모래사장에서 바늘 찾는 것만큼이나 어 려운 작업이다. 지방지, 일간지, 잡지, 지역 소식지 등 우리나라에서 발간되는 모든 언론매체를 샅샅이 뒤지지만 결과가 항상 좋지만은 않 다. 운 좋게 적당한 인물을 찾아냈다고 해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도 아니다. 섭외를 시도한 70~80%의 사람은 ‘내가 뭐 특별한 게 있어서’ 하고 놀라며 방송출연을 거부한다. 화장실 갈 때 빼고는 항 상 카메라를 달고 살아야 하는데 어느 누가 흔쾌히 ‘YES’를 할 수 있겠는가.
어렵게 섭외가 결정되면 담당 PD는 카메라 감독없이 혼자서 주인공을 찾는다. 일단 출연자와 허물없는 사이가 되어야 진솔한 모습이 나오 기 때문이다. 시장에 가서 국밥도 사먹고, 친척집에도 같이 가고, 집 안 살림도 도우면서 동고동락한다. 그런 시간이 대략 한 달. 하루종 일 분신처럼 따라다니다 보면 형제보다 더 뜨거운 정이 샘솟는다.
“하루 종일 한 달 이상을 같이 지낸다는 게 엄청난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아요. 처음에는 촬영 스태프가 허물처럼 느껴지지만 나중 에 촬영이 끝나고 나면 우시는 분들도 많아요. 솔직히 가까운 친척보 다 낫잖아요.”(양창용 PD)
방송은 5부작으로 편성된다. 출연자가 받는 출연료는 대략 150만원. 하지만 방송에 출연하는 사람들이 대부분 넉넉지 않은 환경에서 살기 때문에 제작진들이 십시일반으로 정성을 걷는 경우가 많다. 단, 경품 이나 선물 공세는 절대 펴지 않는다. 돈으로 ‘구입한’ 사람을 ‘인 간극장’에 출연시킬 수는 없기 때문이다.
<정성갑 기자 a53119@mk.co.kr>
<시티라이프 제525호>
<매일경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