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에서 지워질 것 같지 않아서 안사람 아이디로 글을 씁니다.
4일 무단 횡단으로 비명 횡사 할 뻔 한 여자 분 을 목격하고
나서 심한두통과 구토 증세가 계속 되서 못 견디겠네요
제가 본데로 느낀데로 몇자 두서 없이 적습니다.
오후 7시경 왕복 4차로인데 중앙선에 안전 지대가 있어서 왕복 6차로쯤
되는 도로를 무단횡단 여자 분을 정면에서 보게 되었습니다.
언덕을 탄력을 받고 교차로를 지나 내려오는 1톤 화물트럭, 무단횡단 하는
여자분, 중앙선 부근에서 마추치게 되었죠.
여자분은 화물트럭을 보고 그자리에 멈춰서서 얼굴을 가리더라구요
트럭에 받힐걸 안듯... ㅠ,.ㅠ;;;
추돌하지 않으려고 트럭 기사분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속도를 줄이기에는 늦었고 브레이크만 밟았다간 여자 분을 밀고 지나 가겠던지,
정말 눈 깜짝 할 사이에 트럭이 중앙선을 넘어서 여자 분과 약 1미터도 안되는 거리에서 비켜
지나 가더니 정지 하더라구요.
버스나 대형 트럭 이였으면.. 아마 끔찍한 광경였을듯 ㅠ,.ㅠ;;;
개나 고양이나 차가 치고 지나 간거 보신 분이 라면 절대 무단횡단 못 할텐데...
죽음과 삶이 순식간에...
여자분은 트럭이 지나 간 뒤 양 쪽 차들이 모두 선 다음 역시나 무단 횡단으로 반대편으로
건너와서 "살았구나" 하는 표정을 짖고 황급히 뛰어서 자리를 피하더라구요.
아! 정말 그 장면을 보고 떨리기도하고 안도의 한숨도 나오고...
건널목을 건너려면 약 10여분이 소요 되는데 그걸 가로질러 건너다가 저승 문 앞 까지
가다니...
음 무슨 생각으로 그 넓은 대로를 건넜는지 가서 묻고 싶기도 하고...
편하게 시간 줄이자고 대로를 무단 황단으로 건너다가 사고나면 남편,토끼 같은 아들,딸 .
부모님 등 가슴에 못 박을라고 ...
추돌 직전의 여자 분이 얼굴 감싸는 모습이 눈앞에 아른거리네요..
하늘이 주신 두번째 생명이라고 생각 하시고 열심히 사셨으면 하는 마음
입니다.
정말 조상님들이 돌보셔서.., 라는 말이 절로 나오게 하는 장면 였습니다.
자녀를 둔 여자 분이면 학교 앞에서 횡단 보도 지켜 보셨을텐데...
제발 무단횡단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하지 말아야 합니다.
문 나서면 저승이라 생각 하라는 옛말이...
무단횡단으로 사고 발생시 불이익을 감수 하셔야 하는것도 알아 두세요.